중등교원도 여초현상 심화

중등교원도 여초현상 심화

입력 2000-02-18 00:00
수정 2000-02-1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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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중등 교사의 여초(女超)현상이 심해졌다.특히 헌법재판소의 위헌 결정에 따른 군가산점 폐지로 중등교원의 여성비율이 크게 높아졌다.

교육부가 17일 전국 16개 시·도 교육청의 올해 초·중등 교원 임용고시 합격자를 분석한 결과 초등 교원 합격자 가운데 여성의 비율은 79.5%,중등은 79.8%로 집계됐다.

또 군가산점의 폐지에 따라 초등 임용고시 1차에서 탈락한 남성은 12명인 반면,중등은 268명으로 드러났다.

초등 교원은 교대 출신으로 제한됐으나 중등은 사범대·교육대학원 출신들이 모두 응시할 수 있기 때문에 군가산점의 폐지에 큰 영향을 받았다.지난해 임용고시에서 초등 여성비율은 81.2%,중등 여성비율은 70.9%였다.

이에 따라 최소한 일정비율 이상 우수한 남성교원의 확보를 위해 정부차원의 대책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전국 교육청의 중등 교원 합격자 5,917명 가운데 여성은 4,700명으로 79.8%를 차지했으며 남성은 1,197명에 그쳤다.

서울시교육청은 중등 합격자 중 여성 320명,남성 53명으로 여성의 비율이 85.8%였다.경기는 1,738명모집에 여성이 80.4%인 1,398명이다.부산은 88.6%,울산은 85.6%,전북은 81.8%,충남은 71.1%,인천은 74.4%가 여성이었다.

군가산점 폐지로 1차에서 떨어진 남성은 서울 10명,부산 10명,대구 12명,인천 18명,광주 5명,대전 13명,울산 2명,경기 142명,강원 9명,충북 2명,충남 5명,전북 10명,전남 20명,경남 10명이다.경북과 제주는 군가산점의 영향을 받는 응시자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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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홍기기자 hkpark@
2000-02-18 2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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