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교·문화계도 낙선운동 동참

종교·문화계도 낙선운동 동참

입력 2000-02-10 00:00
수정 2000-02-1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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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계가 낙천·낙선운동에 나섰다.

좋은 벗들,실천불교전국승가회,불교 바로세우기 재가연대 등 20개 단체로구성된 ‘2000년 총선불교연대(총선불교연대)’는 9일 오전 서울 종로구 조계사 불교대학에서 발족 기자회견을 갖고 “총선연대의 낙천·낙선운동을 적극 지지하며 공천반대인사들의 참회와 용퇴를 촉구한다”고 밝혔다.

총선불교연대는 “1차 공천반대인사 명단에 포함된 인사 중 불교인이 17명이었다”면서 “종교계와 불자 의원들은 스스로 반성하고 ‘맑은정치’를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불자의원 17명에게는 ‘참회 편지’를 보내기로 했다.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한국기독청년협의회 등 22개 단체가 참여한 ‘새로운정치와 바른 선거를 위한 기독교 총선연대 (기독교총선연대)’도 이날 서울연지동 기독교회관에서 발족식을 갖고 “선거구 획정 단위를 중심으로 교회연합활동을 전개해 낙천·낙선운동에 연대하겠다”고 밝혔다.

기독교총선연대는 “총선시민연대의 공천 반대 인사 명단에 30여명의 기독교인이 포함된 것에 부끄러움을 느낀다”면서 “1,000만 기독교인의 힘으로부패정치와 지역감정을 청산하고 올바른 국민 유권자의 ‘주권 참여운동’을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우리만화 발전을 위한 연대모임,우리영화의 내일을 준비하는 영화인회의,한국독립영화협회 등 3개 문화단체도 이날 오전 서울 종로구 안국동 N카페에서 공동기자회견을 갖고 “소속 회원들은 공천반대인사 명단에 포함된의원들에 대한 지지 및 찬조 연설을 거부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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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의회 이은림 의원(도봉4, 국민의힘)은 2026년도 서울시교육청 예산에 도봉구 관내 초·중·고등학교 노후 교육환경 개선을 위한 약 187억원 규모의 기금포함 예산이 반영됐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예산결산특별위원으로 활동하며 학교 현장의 의견을 듣고, 학교별로 실제 필요한 교육환경 개선 사항을 살펴왔다”라며 “앞으로도 예결위원으로서 교육환경 개선이 실제 현장에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 의원은 “도봉구 학생들이 보다 나은 안전한 환경에서 배우고 생활할 수 있도록 교육환경 개선 과정을 계속 점검하겠다”라고 강조했다. 서울시의회는 최근 본회의를 열어 2026년도 서울시교육청 예산안을 의결했으며, 해당 예산에는 학교 노후시설 개선과 안전·위생 환경 정비를 위한 사업들이 포함됐다. 2026년도 예산에 포함된 주요 사업으로는 ▲누원초등학교 교사동 화장실 개선 등 17억 9100만원 ▲방학중학교 본관동외벽개선과 게시시설개선 등 11억 500만원 ▲도봉중학교 학생체력증진시설개선 등 3억 4700만원 ▲오봉초등학교 교사동 조리시설전면보수 등 8억 3200만원 ▲서울문화고등학교 교사동 바닥 개선 및 화장실 개선 등 18억 300만원
thumbnail - 이은림 서울시의원, 2026년도 도봉구 학교 교육환경 개선 예산 약 187억원 확보

장택동 이랑기자 taecks@
2000-02-10 2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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