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돋보기] ‘우리들의 리그’서 뛰고 싶다

[돋보기] ‘우리들의 리그’서 뛰고 싶다

김영중 기자 기자
입력 2000-02-03 00:00
수정 2000-02-03 00:0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우리도 이기고 싶다’ 5년동안 한번도 이겨보지 못한 서울시청 배구팀의 절규다.

해마다 어김없이 배구 슈퍼리그에 참가하고 있지만 서울시청의 성적은 형편없다기보다 아예 참담하다.배구기록이 전산화된 90년 이후 전적은 8승65패.95년 서울경찰청에 3-1로 승리한 이후 28연패를 기록했다.자신들이 세웠던 남자부 최다 연패 기록(25연패)도 갈아치웠다.

선수 전원이 서울시립대 학생들로 구성된 서울시청은 ‘사실상’ 대학팀이면서도 ‘특성상’ 실업리그에 참가하고 있다.졸업반이 되면 12월31일자로서울시청에 사표를 내야 하는 무늬만 실업팀이다.

따라서 형뻘인 다른 실업팀이 서울시청에 1세트만 빼앗겨도 진 것이나 다름없다고 배구 관계자들은 말한다.지난달 29일.서울시청이 삼성화재와 맞붙어1-3으로 졌지만 기자들의 관심은 서울시청 최종옥 감독에게 쏠렸다.초호화군단 삼성으로부터 1세트를 따냈다는 사실이 놀라웠기 때문이다.팀의 연패로‘인상파’가 된 최 감독의 얼굴에도 오랜만에 웃음이 가득했다.

이렇듯 서울시청이 연패의 수렁에서 헤어나지 못하는 것은 어찌보면 당연하다.게다가 서울시청은 팀 해체위기에 까지 몰렸다.체육관련 학과가 없으면체육특기자를 선발할 수 없도록 제도가 변경된 것이다.체육관련 학과가 없는 서울시립대는 올해 신입생을 뽑지 못했다.졸업생 5명 가운데 3명을 계약직으로 간신히 붙들어 팀 최소인원인 12명을 채웠다.

‘대학팀도 아니고 실업팀도 아닌’ 어정쩡한 서울시청팀의 앞날은 어떻게될까.땅에 떨어진 사기로 한번이라도 이길수 있을까.해답은 단 하나,이들에대한 관심이다.대학생으로 구성됐으면 대학팀이다.선수들도 한결같이 대학부에 출전하고 싶어한다.아니면 서울시청은 졸업생들을 아울러 명실상부한 실업팀을 만들어야 한다.

“이젠 이기고 싶다”는 이들의 목소리를 서울시청이 귀 기울여야 할 때가왔다.

오현주 서울시의원 “특사경 KICS 의무화… 이행 대책은 어디에”

공소청과 중대범죄수사청(중수청)이 정식 출범하는 등 2일을 기점으로 형사사법 체계 전반의 대대적인 개편이 이뤄졌다. 이에 오현주 서울특별시의원(국민의힘, 비례대표)은 특별사법경찰(특사경)에 부과된 형사사법정보시스템(KICS) 기록 및 등재 의무가 원활히 이행되려면, 정부 차원의 법적 활용 근거 신설과 함께 세부적인 시스템 작동 방식 및 예산 분담책이 구체적으로 제시되어야 한다고 촉구했다. 서울시 민생사법경찰국이 오현주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를 살펴보면, 서울시를 비롯한 10개 광역지자체 특사경 실무협의체는 지난 9월 10일 공동명의로 ‘형사사법정보시스템(KICS) 국가 구축 및 관리에 관한 건의서’를 법무부에 전했다. 그러나 한 달 가까이 지난 2일 현재까지 정부 측으로부터 공식적인 답변을 듣지 못한 상황이다. 해당 건의서의 주된 내용은 특사경이 KICS를 정상적으로 운용할 수 있도록 법률상 형사사법업무 처리기관 범주에 이들을 명시하는 법적 토대를 마련하는 한편, 기존 법무부 KICS 접근 권한을 특사경까지 확대하거나 국가가 주도하여 통합 시스템을 직접 구축 및 관리해 달라는 요구를 담고 있다. 개정 형사소송법 제199조의2는 사법경찰관리 등이 수사 관계
thumbnail - 오현주 서울시의원 “특사경 KICS 의무화… 이행 대책은 어디에”

기영중 체육팀기자 jeunesse@
2000-02-03 22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 2026 아이치 나고야 아시안게임
  • 1 / 3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