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영등포구 ‘맨투맨 사랑 나누기’ 사업 큰 성과

서울 영등포구 ‘맨투맨 사랑 나누기’ 사업 큰 성과

입력 2000-02-02 00:00
수정 2000-02-0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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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영등포구(구청장 金秀一)가 따뜻한 겨울 보내기 사업의 하나로 추진하는 ‘맨투맨 사랑 나누기’ 사업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구청의 각 과(課) 및 동사무소 직원,관내 직능단체 회원들을 저소득 주민들과 네트워크로 연결해 지속적인 결연관계를 유지하도록 함으로써 1회성 불우이웃 돕기의 한계를 벗어나겠다는 것이 이 사업의 기본취지다.

1일 영등포구에 따르면 지금까지 전체 직원 1,300여명 가운데 김 구청장을포함한 1,110명이 참여해 1,125가구와 결연할 정도로 열기가 대단하다.최근에는 지난해 말부터 모은 성금 2,540여만원을 전달했다.또 지난달 24일부터2일까지를 ‘새해 명절맞이 특수사업’기간으로 정해 127개 저소득 및 공동생활가구에 쌀 2,080㎏과 라면 46박스를 전달하기도 했다.

성금 전달 못지 않게 뜻깊은 것은 자매결연을 한 직원들이 평상시에 전하는사랑의 메시지.전화나 방문을 통해 안부를 확인하고 애로사항을 살필뿐 아니라 민간단체나 후견인들을 찾아 저소득 주민들과 ‘사랑의 끈’을 이어주는역할을 하고 있다.

영등포구는 특히 각 과별로 직능단체의 참여를 유도하는 방안도 마련할 계획이다.자치구 단위에서 하기 힘든 사업을 직능단체와 함께 추진함으로써 효율성을 높이겠다는 것이다.이를 위해 관내 직능단체를 업무성격별로 나눠 각과에서 개별접촉할 방침이다.

영등포구 관계자는 “기존의 불우이웃돕기가 연말연시에 단발성 사업으로 끝나던 것과는 달리 구청 직원과 직능단체 회원,저소득주민을 하나의 네트워크로 연결해 연중 사업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재순기자 fidelis@
2000-02-02 2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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