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동에 청소년 문화회관 설치

명동에 청소년 문화회관 설치

입력 2000-02-01 00:00
수정 2000-02-0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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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동 유네스코회관에 청소년종합문화회관이 설치되고 남산 옛 안기부 건물이 인성수련도장으로 활용된다.또 청소년 관련 프로그램을 청소년들이 직접평가해 폐지·존속 여부를 결정하는 일몰제가 도입된다.

서울시는 31일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서울청소년육성종합계획’을 확정, 발표했다.이를 위해 올해 사업비 509억여원을 포함해 2002년까지 3년간모두 1,632억7,000여만원을 투입하기로 했다.

계획에 따르면 서울시는 명동 유네스코회관의 2∼7층과 9∼10층을 임차,‘청소년종합문화회관’을 설치할 방침이다.올해 안에 2층에 도자기,사진·영상,애니메이션교실 등 문화센터를 개설하고 내년에는 9∼10층에 유스호스텔과 청소년교류센터를 만들 계획이다.이어 2002년엔 3∼7층에 공연장 및 놀이공간을 만들 예정이다.

또 오는 6월까지 지하철 5호선 광화문역과 강남지역 2호선 지하철역 1곳에청소년을 위한 ‘정보인터넷플라자’와 ‘복합문화갤러리’를 만들고 7월중엔 남산 옛 안기부 건물을 개조해 ‘남산골 청소년 전통마을’로 조성,인성수련 및 한문서당 프로그램을 운영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동작구 신대방동 보라매공원,강동구 고덕동 까치근린공원,도봉구창동운동장, 뚝섬체육공원, 서울대공원 등에 청소년 전용 테마파크를 조성하고 경기도 송추와 남양주에 위치한 예비군훈련장 2곳을 서바이벌게임장으로활용하기로 했다.

서울시는 특히 각 프로그램에 대해 청소년들이 직접 평가를 해 폐지 또는존속 여부를 결정하는 ‘일몰제’를 도입,청소년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고 ‘청소년 프로그램 시민공모제’를 도입해 참신하고 다양한 아이디어를발굴할 방침이다.

한편 서울시는 청소년들이 문화·체육시설을 이용할 때 비용을 대폭 할인해주는 ‘청소년문화카드제’를 2002년부터 도입하는 방안도 적극 검토하기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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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순기자 fidelis@
2000-02-01 2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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