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동당이 30일 중앙당 창당대회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총선체제에 돌입했다.
당대표로 선출된 권영길(權永吉)전 민주노총위원장은 취임사에서 “민주노동당이 현재 정치권에서 새로운 대안세력으로 부상하고 있다”면서 “총선에서 승리해 노동자의 힘을 보여주자”고 역설했다.지역구 출마를 기정사실화한 권대표는 현재 경기도 일산과 울산지역을 두고 저울질을 하고 있다.
서울 올림픽 역도경기장에서 열린 창당대회에서는 노회찬(盧會燦) 전 한국노동당창당준비위 대표,박순보(朴淳甫) 전 전교조부산지부장,양경규(梁暻圭) 민주노총 정치위원장 등 3명을 부대표에,천영세(千永世) 민주노총 지도위원을 사무총장에 각각 인준하는 등 지도부 구성을 마쳤다.
대회는 이갑용(李甲用)전 민주노총위원장을 비롯해 노동계 관계자와 학계,법조계 인사들 3,000여명이 참석했다.참여연대 김중배(金重培)공동대표,서울대 김진균(金晉均)교수,타이완(臺灣) 노동당 우종잔 주석 등도 축하사절로참석했으며 프랑스 사회당 등 각국의 진보정당에서 축전을 보냈다.
민주노동당은 현재까지 26개 지구당을 창당했다.총선전까지 30여개의 지구당을 추가 창당할 예정이다.다음달 초부터는 지역 당원들의 직접투표를 통해 총선후보군을 선정해 나갈 방침이다.전국적으로 10여석 확보를 목표로 하고 있다.
민주노동당이 주요 공략지역으로 삼고 있는 곳은 수도권과 공장 밀집지역이다.특히 울산지역에 상당한 희망을 걸고 있다.현재 윤인섭(尹仁燮)변호사,조승수(趙承洙)울산 동구청장,송철호(宋哲鎬)변호사 등 7명이 울산지역에서 출사표를 던졌다.
박준석기자 pjs@
당대표로 선출된 권영길(權永吉)전 민주노총위원장은 취임사에서 “민주노동당이 현재 정치권에서 새로운 대안세력으로 부상하고 있다”면서 “총선에서 승리해 노동자의 힘을 보여주자”고 역설했다.지역구 출마를 기정사실화한 권대표는 현재 경기도 일산과 울산지역을 두고 저울질을 하고 있다.
서울 올림픽 역도경기장에서 열린 창당대회에서는 노회찬(盧會燦) 전 한국노동당창당준비위 대표,박순보(朴淳甫) 전 전교조부산지부장,양경규(梁暻圭) 민주노총 정치위원장 등 3명을 부대표에,천영세(千永世) 민주노총 지도위원을 사무총장에 각각 인준하는 등 지도부 구성을 마쳤다.
대회는 이갑용(李甲用)전 민주노총위원장을 비롯해 노동계 관계자와 학계,법조계 인사들 3,000여명이 참석했다.참여연대 김중배(金重培)공동대표,서울대 김진균(金晉均)교수,타이완(臺灣) 노동당 우종잔 주석 등도 축하사절로참석했으며 프랑스 사회당 등 각국의 진보정당에서 축전을 보냈다.
민주노동당은 현재까지 26개 지구당을 창당했다.총선전까지 30여개의 지구당을 추가 창당할 예정이다.다음달 초부터는 지역 당원들의 직접투표를 통해 총선후보군을 선정해 나갈 방침이다.전국적으로 10여석 확보를 목표로 하고 있다.
민주노동당이 주요 공략지역으로 삼고 있는 곳은 수도권과 공장 밀집지역이다.특히 울산지역에 상당한 희망을 걸고 있다.현재 윤인섭(尹仁燮)변호사,조승수(趙承洙)울산 동구청장,송철호(宋哲鎬)변호사 등 7명이 울산지역에서 출사표를 던졌다.
박준석기자 pjs@
2000-01-31 4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