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도 영주자로 뽑아주세요”

“독도 영주자로 뽑아주세요”

입력 2000-01-28 00:00
수정 2000-01-2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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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에 살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나를 정주자로 꼭 뽑아주세요” 독도 유인도화 계획이 알려지면서 울릉군청과 언론사 등에 문의전화가 전국으로부터 쇄도하는 등 독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27일 울릉군에 따르면 5가구 10명의 독도 정주 희망자를 모집해 연간 2,000만원씩의 정착금을 무상지원하겠다고 지난 25일 발표한 이후 최근 하루 평균100여통씩의 문의전화가 걸려온다.

이들은 언제쯤,몇명을 뽑으며 지원절차 등이 어떤지를 묻는가 하면 경력과장점을 앞세워 자신을 선발해줄 것을 호소하기도 한다.

강원도 동해시에 사는 박모씨(53)는 자신의 주민등록등본,이력서,병적증명서 등 관련서류 4통을 팩시밀리로 보내면서 “두 차례 월남전 참전으로 전술교리에 밝아 독도 수비대의 선봉장이 될 수 있다”고 자천했다.

대구에 사는 박모씨(51)도 “예비군 중대장까지 역임해 독도 수호자로 적임자”라고 했고,포항시 해도동의 김모씨(57)는 “독도가 국가주권의 상징적인섬이 되어야 한다”며 구체적인 절차를 물었다.

서울시립대 학생이라고 밝힌 이준희씨(23)는 “독도 유인도화 계획을 자세히 알고 싶다”며 E-메일을 통해 대한매일신보사에 문의했다.

이에 대해 울릉군은 “독도 유인도화 사업이 최종 확정된 상태가 아니어서답변하기가 곤혹스럽다”며 “정부의 승인이 나야 이주 대상자 선정 절차를밟을 것이고 독도가 섬인만큼 어업인이 우선시될 것”이라고 밝혔다.

노성철 서울시의원, 동작구 시비 투자사업 간담회 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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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이동구기자 yidonggu@
2000-01-28 2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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