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리 보는 문화프로젝트 2000](5)ASEM 개막 축하행사

[미리 보는 문화프로젝트 2000](5)ASEM 개막 축하행사

서동철 기자 기자
입력 2000-01-25 00:00
수정 2000-01-25 00:0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오는 10월20일 서울에서는 아시아­유럽 정상회의(ASEM)가 개막한다.글자 그대로 아시아와 유럽의 정상이 한데 모여 협력강화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다.

두 대륙을 망라한 26국의 정상을 비롯한 대표단과 보도진 등 3,000여명이 참석하는 서울올림픽 이후 최대 국제행사다.

이를 위해 세종문화회관은 3가지 대형 기념공연을 준비하고 있다.뮤지컬 ‘80일간의 세계일주’와 ‘아셈 페스티벌 오케스트라’연주회,‘국제 드럼 페스티벌’이 그것.아셈이 ‘외교 올림픽’이라면 기념공연은 ‘문화예술축전’에 해당하는만큼 철저히 그 의미를 살리는 데 중점을 두었다.

‘80일간의 세계일주’는 잘 알려진 대로 프랑스 작가 줄 베른의 소설.40대영국인과 하인인 30대 프랑스인이 80일동안 수에즈로부터 아시아 각국 수도를 거쳐 뉴욕까지 세계일주를 하는 여정을 그렸다.

이를 프랑스인 생 바르톨로메의 각색과 영국인 안토니 드루의 가사를 바탕으로 싱가포르인 딕 리가 뮤지컬로 작곡하고,말레이지아인 이스칸다 이스마일이 관현악 편곡을 맡았다.

연출은 각색을 한 바르톨로메,의상은 역시 프랑스인인 파트릭 테로와탱,지휘는 한국인 박은성이 맡는다.

출연진은 한국과 프랑스 싱가포르 중국 영국 일본 태국 필리핀 등의 유명가수 및 연기자가 주축이 된다.3분의 1은 국내에서 오디션을 통해 젊은 가수나 연기자를 선발한다는 계획이다.

10월 17∼19일 무대에 오르는 ‘80일간…’은 아셈의 축하행사로서 가장 걸맞는 공연이라는 평가를 받는다.서울공연이 끝나면 회원국 순회공연도 예정하고 있다고 한다.

‘아셈 페스티벌 오케스트라’역시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다국적 악단이다.

한국을 제외한 25 회원국가에서 연주자 2명씩과,서울시향 단원 50명이 참여한다.지휘는 이미 확정한 금난새말고도 유럽쪽에서 한사람 더 초청한다는 계획이고,솔로이스트도 아시아와 유럽을 대표하는 1명씩 선발하기로 했다.연주회는 10월21일 대극장에서 열린다.

‘드럼 페스티벌’은 세계 각국 주자들이 대거 참여하는 타악축제다.지난해10월 열린 ‘서울 드럼 페스티벌’을 확대하여 한바탕 북의 향연을 펼친다.

전통적인 타악은 유럽보다는 아시아가강세.따라서 이번 페스티벌은 한국의김덕수패 사물놀이를 중심으로 일본·인도네시아 등이 주축이 될 것으로 보인다.10월22일 대극장 공연이 하이라이트가 될 예정이나 세부행사는 아직 미정이다.

주수현 서울시의원 “심리적 고위험군일수록 심리상담과 정신건강의학과 치료가 유기적으로 연계돼야”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 주수현 부위원장(국민의힘·비례대표)은 지난 4일 서울시 여성가족실·여성가족재단 행정사무감사에서 “심리적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하는 사업일수록 심리상담만 받을 수 있는 구조가 아니라, 시민의 정신건강 상태에 따라 심리상담과 정신건강의학과 치료가 유기적으로 이뤄지는 시스템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서울시의 심리지원은 심리상담과 정신건강의학과 치료 두 가지가 있다. 주 의원은 정신과 전문의로서, 질의에 앞서 두 지원의 차이를 짚었다. 가벼운 심리적 어려움은 상담만으로도 완화될 수 있으나, 극심한 우울과 불면, 불안 등 의학적 개입이 불가피한 증상은 상담만으로는 한계가 있다. 따라서 상담 과정에서 전문 의료기관의 치료가 시급한 대상자는 적절히 연계하고, 의학적 치료가 진행되는 동안에도 꾸준한 상담이 병행되어야 한다. 주수현 서울시의원은 이러한 문제의식을 바탕으로 자립준비청년, 가정폭력 및 디지털성범죄·스토킹 피해자 등 취약계층을 향한 서울시 심리지원 사업의 실제 운영 과정을 짚어보며, 심리상담과 정신건강의학과 치료를 잇는 유기적 체계가 여전히 부족하다고 꼬집었다. 특히 아동양육시설이나 가정위탁 등의 보호가 종료되어 홀로서기에 나서는 자립
thumbnail - 주수현 서울시의원 “심리적 고위험군일수록 심리상담과 정신건강의학과 치료가 유기적으로 연계돼야”

서동철기자 dcsuh@
2000-01-25 18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