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머스톤 노스(뉴질랜드) 박해옥특파원·류길상기자] ‘한국축구 만세’-.
한국 축구대표팀의 막내인 청소년팀(19세 이하)은 유럽의 강호 이탈리아를꺾고 일본 신년축구대회 정상에 올랐으며 올림픽팀은 호주·뉴질랜드 원정평가전을 5전전승으로 마감했다.또 국가대표팀은 뉴질랜드와의 2차전을 득점없이 비겨 1승1무를 기록했다.
청소년 대표팀은 23일 우라와시 고마바경기장에서 열린 2000년 일본 신년청소년축구대회 결승전에서 이천수(부평고)가 후반 36분 결승골을 터뜨려 이탈리아를 1-0으로 눌렀다.
이천수는 22일 파라과이와의 1차전에서도 2골을 뽑아내는 등 청소년 대표팀의 간판 골잡이임을 다시 한번 뽐냈다.
최태욱 김병채를 투톱으로 내세운 한국은 이탈리아의 거친 수비에 막혀 전반을 0-0으로 마쳤다.후반에서도 좀처럼 밀착 수비를 뚫지 못하던 한국은 후반 36분 상대 수비수가 잘못 걷어낸 공을 이천수가 세명의 수비수 사이로 침착하게 왼발슛으로 연결,결승골을 따냈다.
올림픽대표팀은 뉴질랜드 팔머스톤 노스의 쇼그라운즈 구장에서 열린뉴질랜드와의 평가전 최종 2차전에서 2골을 잃었으나 무더기 골 세례를 퍼부어 5-2로 이겼다.
올림픽팀은 주전 공격수 설기현과 게임메이커 이관우를 국가대표간 경기에투입한데다 후보들을 고루 출장시키고도 미드필드부터 상대를 압박했다.
첫골은 전반 1분 김대욱으로부터 터졌다.김대욱은 박진섭의 오른쪽 센터링을 수비수가 걷어내자 아크 정면에서 그대로 헤딩슛,그물을 갈랐다.
설기현 최철우 그늘에 가려 많은 출장기회를 갖지 못했던 안효연도 분풀이하듯 골세례에 가담했다.안효연은 전반 13분 상대 수비가 골키퍼에게 백패스한 볼을 가로채 골문 왼쪽 사각지대까지 치고들어가 왼발 슛으로 골을 보태전반을 2-0으로 마감했다.뉴질랜드는 제프 캠벨과 노아 히키스의 골로 후반에 2골을 만회했다.
한국은 그러나 김도균의 결승골에 이어 김승현 최철우가 모처럼 골에 가담해 3골차 승리를 거뒀다.
국가대표 경기에서 한국은 뉴질랜드와 0-0으로 비겨 1승1무를 기록했다.
미드필드 몸싸움에서 밀리고 양쪽 사이드가 자주 뚫려 전반 내내 고전한 한국은전반 후반 투입된 최용수와 설기현이 전방을 휘젓고 후반에 이관우가게임메이커로 들어가면서 활기를 찾았으나 골사냥에는 실패했다.
hop@
한국 축구대표팀의 막내인 청소년팀(19세 이하)은 유럽의 강호 이탈리아를꺾고 일본 신년축구대회 정상에 올랐으며 올림픽팀은 호주·뉴질랜드 원정평가전을 5전전승으로 마감했다.또 국가대표팀은 뉴질랜드와의 2차전을 득점없이 비겨 1승1무를 기록했다.
청소년 대표팀은 23일 우라와시 고마바경기장에서 열린 2000년 일본 신년청소년축구대회 결승전에서 이천수(부평고)가 후반 36분 결승골을 터뜨려 이탈리아를 1-0으로 눌렀다.
이천수는 22일 파라과이와의 1차전에서도 2골을 뽑아내는 등 청소년 대표팀의 간판 골잡이임을 다시 한번 뽐냈다.
최태욱 김병채를 투톱으로 내세운 한국은 이탈리아의 거친 수비에 막혀 전반을 0-0으로 마쳤다.후반에서도 좀처럼 밀착 수비를 뚫지 못하던 한국은 후반 36분 상대 수비수가 잘못 걷어낸 공을 이천수가 세명의 수비수 사이로 침착하게 왼발슛으로 연결,결승골을 따냈다.
올림픽대표팀은 뉴질랜드 팔머스톤 노스의 쇼그라운즈 구장에서 열린뉴질랜드와의 평가전 최종 2차전에서 2골을 잃었으나 무더기 골 세례를 퍼부어 5-2로 이겼다.
올림픽팀은 주전 공격수 설기현과 게임메이커 이관우를 국가대표간 경기에투입한데다 후보들을 고루 출장시키고도 미드필드부터 상대를 압박했다.
첫골은 전반 1분 김대욱으로부터 터졌다.김대욱은 박진섭의 오른쪽 센터링을 수비수가 걷어내자 아크 정면에서 그대로 헤딩슛,그물을 갈랐다.
설기현 최철우 그늘에 가려 많은 출장기회를 갖지 못했던 안효연도 분풀이하듯 골세례에 가담했다.안효연은 전반 13분 상대 수비가 골키퍼에게 백패스한 볼을 가로채 골문 왼쪽 사각지대까지 치고들어가 왼발 슛으로 골을 보태전반을 2-0으로 마감했다.뉴질랜드는 제프 캠벨과 노아 히키스의 골로 후반에 2골을 만회했다.
한국은 그러나 김도균의 결승골에 이어 김승현 최철우가 모처럼 골에 가담해 3골차 승리를 거뒀다.
국가대표 경기에서 한국은 뉴질랜드와 0-0으로 비겨 1승1무를 기록했다.
미드필드 몸싸움에서 밀리고 양쪽 사이드가 자주 뚫려 전반 내내 고전한 한국은전반 후반 투입된 최용수와 설기현이 전방을 휘젓고 후반에 이관우가게임메이커로 들어가면서 활기를 찾았으나 골사냥에는 실패했다.
hop@
2000-01-24 22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