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군상 훼손 중단하라”

“단군상 훼손 중단하라”

입력 2000-01-22 00:00
수정 2000-01-2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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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와 원불교,천도교 등 일부 종교계와 시민단체 인사들로 이루어진 민족정기선양협의회(공동대표 송월주 전 조계종 총무원장)는 최근 기자회견을 갖고 종교적인 신념을 빙자해 비이성적으로 저질러지고 있는 단군상 훼손 행위를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이 단체는 ‘단군상 파괴에 대한 우리의 견해’라는 성명을 통해 전국 각지 학교에 건립된 단군상이 잇따라 훼손되는 사태에 대해 “이는 우리의 역사정통과 민족의 정체성을 부정하는 행위”라고 규정했다.

김영철 서울시의원, 강동구 특별교부금 14억 3000만원 확보

서울시의회 주택공간위원회 김영철 의원(국민의힘, 강동5)이 강동구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한 서울시 특별교부금 14억 3000만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번 특별교부금은 노후 공원과 보행환경 개선, 범죄 예방 인프라 확충 등 주민 체감도가 높은 생활환경 개선 사업에 집중 투입되며, 강동구 성내·천호·둔촌 일대의 안전성과 도시 환경을 전반적으로 끌어올릴 것으로 기대된다. 사업별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보람어린이공원 재정비(4억원) 성내동 444-6번지에 위치한 보람어린이공원을 대상으로 노후 공원시설물을 전면 정비한다. 어린이 이용이 잦은 공간 특성을 고려해 ▲노후 놀이·휴게시설 교체 ▲바닥 포장 정비 ▲녹지대 개선 등을 추진하며, 총사업 면적은 989.9㎡이다. 본 사업을 통해 아이와 보호자 모두가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쾌적한 근린공원 환경 조성이 기대된다. 천호·성내지역 공원 내 전기시설 정비(2억 5000만원) 강동구 관내 근린공원 13개소를 대상으로 노후 공원등과 분전함을 교체·정비한다. 공원등 74등과 분전함 13면을 교체하고, 공원등 8등을 추가 설치해 야간 이용 안전성을 높이고 전기시설 사고를 예방할 계획이다. 천호·성내·둔촌지역 방범 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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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우리 자신도 단군을 민족시조로서 경모하자는 것이지 종교적인 신앙의 대상으로 삼고자 하는 것은 아니다”면서 “그럼에도 잘못된 신앙에 골몰해 이성도 분별도 잃고서 신성한 교내에 무단침입해 국조 단군상을 파괴,훼철하는 것은 자칫 민족정체성을 부정하고 국민간 갈등을 불러일으킬 수 있다”고 주장했다.

2000-01-22 1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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