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쌍방울 퇴출이 카운트다운에 들어갔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4일 오전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2000년도 1차이사회를 열고 (주)쌍방울개발이 제출한 구단 매각의뢰 안건을 논의했으나조건이 지나치게 까다로워 이를 반려했다고 밝혔다.
이사회는 쌍방울이 7일까지 수정안을 공문서로 제시할 것을 요구하고 납득할 만한 방안을 제출하지 않으면 12일 열리는 이사회에서 야구규약 제13조에따라 법정 퇴출시키기로 결정했다.
이날 이사회에서 쌍방울은 ▲매각대금 하한선 240억원 ▲선수 및 직원의 고용·계약 승계 ▲매각 때까지 KBO에서 운영자금 대여 등 3개 조건을 내걸었다.
박용오 KBO 총재는 “현실적으로 인수기업을 찾기가 어려운 만큼 쌍방울이매각을 위임한다면 금액까지 제시할 입장이 아니다“라며 “쌍방울은 구단운영이냐 포기냐를 결정해야 한다”고 밝혀 사실상 전권 위임을 요구했다.박총재는 또 인수 기업이 나타나 최소한 2월15일까지 새 구단이 창단되면 8개팀으로 꾸려지는 정규시즌에는 차질이 없을 것으로 내다봤다.
그러나 야구단을 팔아 한 푼이라도 빚을 받아내야 할 입장인 쌍방울의 채권단이나 법원으로서는 이같은 ‘백기투항’ 요청을 받아들이기 어려울 것으로보인다.
야구단의 박효수 사장은 “더이상 결정을 미루면 프로야구 전체에누를 끼치는 결과가 돼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겠지만 결국 채권단과 법원이 판단할문제”라고 말했다.
한편 이사회는 시드니올림픽 출전과 관련해 구단별 인원 수에 관계없이 최우수 선수를 뽑기로 했다.또 올림픽 기간에도 정규리그 경기는 계속 열기로했다.
다만 시즌 중 이동일은 지난해의 화요일에서 월요일로 변경했다.
송한수기자 onekor@
한국야구위원회(KBO)는 4일 오전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2000년도 1차이사회를 열고 (주)쌍방울개발이 제출한 구단 매각의뢰 안건을 논의했으나조건이 지나치게 까다로워 이를 반려했다고 밝혔다.
이사회는 쌍방울이 7일까지 수정안을 공문서로 제시할 것을 요구하고 납득할 만한 방안을 제출하지 않으면 12일 열리는 이사회에서 야구규약 제13조에따라 법정 퇴출시키기로 결정했다.
이날 이사회에서 쌍방울은 ▲매각대금 하한선 240억원 ▲선수 및 직원의 고용·계약 승계 ▲매각 때까지 KBO에서 운영자금 대여 등 3개 조건을 내걸었다.
박용오 KBO 총재는 “현실적으로 인수기업을 찾기가 어려운 만큼 쌍방울이매각을 위임한다면 금액까지 제시할 입장이 아니다“라며 “쌍방울은 구단운영이냐 포기냐를 결정해야 한다”고 밝혀 사실상 전권 위임을 요구했다.박총재는 또 인수 기업이 나타나 최소한 2월15일까지 새 구단이 창단되면 8개팀으로 꾸려지는 정규시즌에는 차질이 없을 것으로 내다봤다.
그러나 야구단을 팔아 한 푼이라도 빚을 받아내야 할 입장인 쌍방울의 채권단이나 법원으로서는 이같은 ‘백기투항’ 요청을 받아들이기 어려울 것으로보인다.
야구단의 박효수 사장은 “더이상 결정을 미루면 프로야구 전체에누를 끼치는 결과가 돼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겠지만 결국 채권단과 법원이 판단할문제”라고 말했다.
한편 이사회는 시드니올림픽 출전과 관련해 구단별 인원 수에 관계없이 최우수 선수를 뽑기로 했다.또 올림픽 기간에도 정규리그 경기는 계속 열기로했다.
다만 시즌 중 이동일은 지난해의 화요일에서 월요일로 변경했다.
송한수기자 onekor@
2000-01-05 2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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