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기업분식결산 적발못해”

금감원“기업분식결산 적발못해”

입력 1999-12-30 00:00
수정 1999-12-30 00:0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동양종합금융 아세아종합금융 LG종합금융(현 LG증권) 영남종합금융 등 종금사들이 역외(域外)펀드와 새로운 금융상품거래에서 생긴 손실을 숨겨 이익을 늘리거나 부채를 줄이는 분식(粉飾)회계를 한 사실이 적발됐다.금융감독원은 29일 동양종금이 지난해 역외펀드에 대한 외화대출(5,562만달러)에서 생긴 손실 412억원을 숨기려고 이 부실자산을 새로운 역외펀드에 매각하는 등으로 회계장부를 꾸몄다고 발표했다.아세아종금은 도이치은행에 원달러 선물환을 시세보다 높은 가격으로 처분하고 이에 대한 대가로 3년간 일정금액을지급하는 계약을 체결하는 과정에서 순손실을 353억원 적게 계산했다.

금감원은 동양종금 등의 분식회계를 제대로 적발하지 못했던 삼일·안진회계법인에게 관련회사의 감사를 맡지못하도록 하고 담당 공인회계사에게는 경고 등의 조치를 내렸다.

곽태헌기자 tiger@

1999-12-30 8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결혼식 생략? '노웨딩'에 대한 여러분 생각은?
비용 문제 등으로 결혼식을 생략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노웨딩에 대한 여러분은 생각은?
1. 결혼식 굳이 안해도 된다.
2. 결혼식 꼭 해야 한다.
-->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