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도 많던’ 금융감독위원회의 조직개편이 28일 확정됐다.금감위의 조직이 확대된 것과 관련해 금감원 노동조합은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정부는 이날 국무회의를 열고 금감위의 상설조직을 늘리는 것을 원안대로통과시켰다.임시조직인 구조개혁기획단이 축소되는 것을 상설조직으로 흡수하는 방향으로 이뤄졌다.
상설조직으로 국장급인 감독법규관과 조정협력관이 신설됐다.과장급(담당관)인 공보담당관,법규 2담당관,조정총괄담당관,시장조사담당관,국제협력담당관도 신설됐다.국장급 2명,과장급 5명이 늘었지만 기존의 국장급인 법규심의관이 공석이어서 실제는 국장급 1명,과장급 5명이 늘어난 셈이다.
한편 금감원 노조는 “구조개혁기획단 해체를 가장해 승진 및 조직확대 잔치로 끝난 관료들의 대반란을 개탄한다”며 “모든 금감원의 업무를 금감위직제로 바꿔 금감원을 말살하려는 신금융부로 완전 탈바꿈했다”고 비난했다.
곽태헌기자 tiger@
정부는 이날 국무회의를 열고 금감위의 상설조직을 늘리는 것을 원안대로통과시켰다.임시조직인 구조개혁기획단이 축소되는 것을 상설조직으로 흡수하는 방향으로 이뤄졌다.
상설조직으로 국장급인 감독법규관과 조정협력관이 신설됐다.과장급(담당관)인 공보담당관,법규 2담당관,조정총괄담당관,시장조사담당관,국제협력담당관도 신설됐다.국장급 2명,과장급 5명이 늘었지만 기존의 국장급인 법규심의관이 공석이어서 실제는 국장급 1명,과장급 5명이 늘어난 셈이다.
한편 금감원 노조는 “구조개혁기획단 해체를 가장해 승진 및 조직확대 잔치로 끝난 관료들의 대반란을 개탄한다”며 “모든 금감원의 업무를 금감위직제로 바꿔 금감원을 말살하려는 신금융부로 완전 탈바꿈했다”고 비난했다.
곽태헌기자 tiger@
1999-12-29 2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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