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스탠스테드 공항에서 지난 22일(현지시간) 추락한 대한항공(KAL) 보잉747화물기는 이륙 직후 계기가 정상으로 작동하지 않아 사고가 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사고화물기는 또 활주로에서 정상 이륙했으며 추락 당시 4개의 엔진이 모두최고 출력으로 작동했던 것으로 입증돼 공중폭발이나 이륙 전후의 엔진이상가능성도 없는 것으로 드러났다.
건설교통부는 26일 대한항공 화물기 추락사건을 조사중인 영국 항공사고조사기구(AAIB)가 사고기의 조종실 음성기록장치(CVR)와 엔진을 정밀 조사한결과 이같은 사실이 드러났음을 지난 24일 발표했다고 밝혔다.이 발표문은“조종사들이 사고기 이륙 직후 계기판 오작동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었음이드러났다”며 “이에 대한 조사를 계속하고 있다”고 설명했다.AAIB는 또 지상충돌 현장에서 사고기의 엔진 4개가 발견됐으며 모두 최고출력상태로 작동하고 있었던 사실을 보여줬다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KAL기의 추락 원인은 계기판 오작동으로 인한 비정상 조종이거나기체 결함일 가능성으로 좁혀지게 됐다. AAIB는 최종 사고원인 규명을 위해 비행기록장치(FRB)의 회수 및 판독작업이 가장 시급한 과제라고 보고 현장수색작업을 계속중이다.
박성태기자 sungt@
건설교통부는 26일 대한항공 화물기 추락사건을 조사중인 영국 항공사고조사기구(AAIB)가 사고기의 조종실 음성기록장치(CVR)와 엔진을 정밀 조사한결과 이같은 사실이 드러났음을 지난 24일 발표했다고 밝혔다.이 발표문은“조종사들이 사고기 이륙 직후 계기판 오작동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었음이드러났다”며 “이에 대한 조사를 계속하고 있다”고 설명했다.AAIB는 또 지상충돌 현장에서 사고기의 엔진 4개가 발견됐으며 모두 최고출력상태로 작동하고 있었던 사실을 보여줬다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KAL기의 추락 원인은 계기판 오작동으로 인한 비정상 조종이거나기체 결함일 가능성으로 좁혀지게 됐다. AAIB는 최종 사고원인 규명을 위해 비행기록장치(FRB)의 회수 및 판독작업이 가장 시급한 과제라고 보고 현장수색작업을 계속중이다.
박성태기자 sungt@
1999-12-27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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