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급 면담하고 귀국한 金顯煜총장

긴급 면담하고 귀국한 金顯煜총장

입력 1999-12-21 00:00
수정 1999-12-2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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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민련 김현욱(金顯煜)사무총장과 이양희(李良熙)대변인은 지난 18일 오후갑작스레 미국 로스앤젤레스로 날아갔다.남미 순방을 마치고 귀국길에 오른김종필(金鍾泌·JP)국무총리를 만나기 위해서였다.

김 총장 등은 현지에서 1시간30여분 동안 JP와 두 차례 면담을 갖고 20일 새벽 귀국했다.

이날 아침 마포당사에서 열린 간부회의에 참석한 김 총장 등은 ‘합당’ 쪽으로 급격히 쏠리고 있는 국내 정국상황을 JP에게 보고했다고 밝혔다.당에서수집한, 국민회의가 추진중인 합당작업에 관한 자료와 자민련 지구당의 합당반대 의견분석,합당을 하지 않고 독자적으로 내년 총선에 임할 때의 전략 등도 참고자료로 함께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총장은 “총리는 면담에서 ‘합당은 절대로 하지 않는다.내년 총선은 자민련 독자 간판으로 치른다’고 분명히 밝혔다”면서 “오랜 만에 총리가 ‘절대’라는 용어를 사용했는데 앞으로 수위가 올라가면 올라갔지 내려가는일은 없을 것”이라고 단언했다.이 대변인도 “총리는 지난 여름부터 합당을하지 않고 연합공천을하는 게 좋다고 말해왔다”며 자민련의 독자행보가 가속화될 것임을 예고했다.

그러나 JP의 발언에 대해 당 내부에서조차 반신반의하는 기류는 여전해 지도부를 떨떠름하게 만들고 있다.

김성수기자
1999-12-21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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