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민련 합당싸고 갈라설까

자민련 합당싸고 갈라설까

입력 1999-12-18 00:00
수정 1999-12-1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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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당을 둘러싼 자민련의 내분이 세(勢)대결 양상까지 빚고 있다.같은 시간,같은 장소에서 합당 찬반양론이 동시에 터져나왔다.

17일 낮 여의도의 한 한정식집에서다.‘합당반대’를 주장하는 영남권의원들과 ‘합당=대세’로 보는 수도권의원들이 따로 오찬모임을 가졌다.

김동주(金東周)·박구일(朴九溢)·이정무(李廷武)의원 등 영남권 원내·외위원장 20여명은 ‘합당시 탈당도 불사한다’는 내용의 서명작업에 돌입했다.박태준(朴泰俊)총재도 참석했다.

지난 번 중선거구제 관철 서명보다 공세수위를 한 단계 높였다.‘합당반대’결의를 DJT 3명에게 전달한다는데도 의견을 모았다.

반면 다른 방에서는 한영수(韓英洙)·이태섭(李台燮)부총재,이건개(李健介)의원등 당내 수도권의원 9명이 모였다.참석의원들은 “매달 한번씩 갖는 정기모임”이라고 강조했지만 ‘합당반대’움직임에 대한 ‘맞불작전’으로 볼수 있다.

실제로 “수도권은 양당의 합당만이 살길”(朴信遠), “현재 상황으로는 내년 총선의 승리를 기대할수 없다”(李澤錫)는 ‘합당당위론’에전원 의견을 같이 했다.

합당문제가 매듭지어질때까지 당내 불협화음이 더 커질 것임을 짐작케하는대목이다.

김성수기자 sskim@
1999-12-18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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