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매일·천주교평신도協·KNCC 성탄음악회

대한매일·천주교평신도協·KNCC 성탄음악회

입력 1999-12-16 00:00
수정 1999-12-1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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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크리스마스를 축하하는 의미있는 음악회가 하나 마련되고 있다.‘가톨릭과 개신교의 연합과 일치를 위한 성탄축하음악회’가 그것이다.

대한매일신보사와 한국천주교평신도사도직협의회·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KNCC)평신도위원회가 공동주최하는 이 음악회는 25일 오후3시 예술의 전당 콘서트홀에서 열린다.

가톨릭과 개신교의 화합을 위한 행사는 종종 있지만 성탄절을 기념하여 두교단이 축하행사를 함께 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솔로이스트와 합창단 등 출연진도 가톨릭과 개신교 신자들로 골고루 구성하여 더욱 의미있는 자리를만들게 된다.

이날 음악회에는 소프라노 박정원과 메조소프라노 장현주와 송윤진,테너 강무림,바리톤 박경준 등 국내외에서 활동하는 역량있는 성악가들이 솔로이스트로 나설 예정.임헌정 서울대교수가 지휘하는 부천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와200여명으로 구성된 연합성가대가 출연한다.

제1부는 임헌정과 부천필하모닉이 바그너의 ‘탄호이저’서곡으로 막을 연다.이어 송윤진이 바틀렛의 ‘오 주여 자비를 베푸소서’,박경준이아담스의‘오 거룩한 밤’,박정원이 모차르트의 ‘춤추어라,기뻐하라,행복한 넋이여’,장현주가 나운영의 ‘시편 23편’을 들려주면,박정원과 장현주가 함께 스마트의 ‘시편 23편’,강무림이 프랑크의 ‘생명의 양식’을 부른다.

휴식시간이 끝난 뒤 제2부에서는 연합성가대가 말로테의 ‘주기도문’과 모차르트의 ‘아베 베룸 코르푸스’를 합창하는데 이어 솔로이스트 전원과 연합성가대가 헨델의 ‘메시아’가운데 ‘할렐루야’로 피날레를 장식한다.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총무 김동완목사는 음악회를 앞두고 “이번 행사는 신·구교 크리스천들이 연합과 일치를 실천하여 이루어진 것”이라면서 “이음악회에서 천주교와 개신교의 벽이 허물어지는 것처럼 모든 사람들이 다양성 속에서 일치를 찾아가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천주교주교회 사무총장 김종수신부도 “천년기의 마지막 성탄절을 맞아교회는 어느 때보다 더욱 그리스도교의 일치를 간청해야 한다”면서 “이 자리가 두 교단의 화합과 일치를 이루는 데 커다란 전기를 마련하는 계기가 될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이 음악회는 기독교 위성방송(C3TV)과 기독교인터넷방송(www.c3tv.co.kr)이전국에 생중계할 예정이다.공연문의 (02)721-59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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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동철기자 dcsuh@
1999-12-16 1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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