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이 현재 정치권의 최대쟁점인 선거구제와 관련,TV공개토론을 제안하며 여권을 압박하고 있다.
한나라당 이부영(李富榮)총무는 12일 “현재 정치권에서 논의되고 있는 선거구제 협상과 관련,국민들이 전혀 모르고 있다”면서 “여당이 공개토론을받아들이지 않으면 더 이상 선거법협상은 의미가 없다”고 ‘엄포’를 놓았다.
그는 “특히 국민들은 여권에서 주장하고 있는 정당명부제,권역별 비례대표제,1인2표제 등에 대해 잘 모르고 있다”면서 “여권도 자신들의 주장을 국민들에게 알리려면 공개토론에 임하는 것이 순리”라고 덧붙였다.
그러나 여당측은 총무회담 등을 통해 “일이 더 복잡해진다”며 거절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처럼 한나라당이 선거구제에 대해 공개토론을 들고나온 것은 나름대로 ‘소선거구제’에 자신이 있기 때문이다.이총무는 “최근 모일간지 여론조사결과 65.8%가 소선거구제인 현행제도를 지지하고 있고 중선거구제에 대한 지지는 31.3%에 불과했다”며 다수 여론이 ‘소선거구제’쪽임을 강조했다.
한나라당 내에서는 “이런 양상이라면 공개적인 토론을 가지더라도 결코 불리할 게 없다”는 판단이 선 듯하다.또 여권에서 초기엔 중선거구제를 주장하다가 복합선거구제로 협상안을 바꾸는 등 확실한 여당안이 없다는 점도 야당에게 자신감을 준 것으로 보인다.
일부에선 야당의 공개토론제의에 대해 ‘선거법처리 지연전술’이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이총무는 “시간이 걸리더라도 야당에게 불리하게 협상을 끝낼 수 없는 일아니냐”며 “이는 여당도 마찬가지 일 것”이라고 말해 지연전술’성격도있음을 시사했다.
박준석기자 pj
한나라당 이부영(李富榮)총무는 12일 “현재 정치권에서 논의되고 있는 선거구제 협상과 관련,국민들이 전혀 모르고 있다”면서 “여당이 공개토론을받아들이지 않으면 더 이상 선거법협상은 의미가 없다”고 ‘엄포’를 놓았다.
그는 “특히 국민들은 여권에서 주장하고 있는 정당명부제,권역별 비례대표제,1인2표제 등에 대해 잘 모르고 있다”면서 “여권도 자신들의 주장을 국민들에게 알리려면 공개토론에 임하는 것이 순리”라고 덧붙였다.
그러나 여당측은 총무회담 등을 통해 “일이 더 복잡해진다”며 거절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처럼 한나라당이 선거구제에 대해 공개토론을 들고나온 것은 나름대로 ‘소선거구제’에 자신이 있기 때문이다.이총무는 “최근 모일간지 여론조사결과 65.8%가 소선거구제인 현행제도를 지지하고 있고 중선거구제에 대한 지지는 31.3%에 불과했다”며 다수 여론이 ‘소선거구제’쪽임을 강조했다.
한나라당 내에서는 “이런 양상이라면 공개적인 토론을 가지더라도 결코 불리할 게 없다”는 판단이 선 듯하다.또 여권에서 초기엔 중선거구제를 주장하다가 복합선거구제로 협상안을 바꾸는 등 확실한 여당안이 없다는 점도 야당에게 자신감을 준 것으로 보인다.
일부에선 야당의 공개토론제의에 대해 ‘선거법처리 지연전술’이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이총무는 “시간이 걸리더라도 야당에게 불리하게 협상을 끝낼 수 없는 일아니냐”며 “이는 여당도 마찬가지 일 것”이라고 말해 지연전술’성격도있음을 시사했다.
박준석기자 pj
1999-12-13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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