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공서 국제전화료 60% 할인

관공서 국제전화료 60% 할인

입력 1999-12-09 00:00
수정 1999-12-0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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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1월부터 전국 관공서의 국제전화요금이 대폭 할인된다.

행정자치부는 8일 “정부가 운영중인 전국 단일종합정보통신망과 국제전화망이 연결됨에 따라 관공서에서는 일반요금의 40%선에서 국제전화를 이용할수 있게 된다”면서 “15일부터 시범운영을 한 뒤 내년 1월부터 본격적으로이용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행자부는 이에 따른 공공요금 절감액이 연간 5억8,800만원이 될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행정전화로 국제전화를 걸려면 국제전화망과 연결되는 정부의 고유 접속번호를 누른 다음 국가번호와 걸고자 하는 전화번호를 차례로 누르면 된다. 예컨대 미국에 국제전화를 걸 경우 고유 접속번호를 누르고 미국 국가번호인 1번과 해당 전화번호를 누르면 된다.

그러나 이같은 다양한 요금 감면 혜택은 문제점이 적지않다는 지적이다.

관공서에서 공적 업무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국제전화 및 시외전화를 이용할가능성이 높고,이 경우 국민의 세금이 그만큼 낭비되기 때문이다.

행자부 관계자는 “일일이 전화를 걸 때마다 확인할 수도 없어 개개 공무원의 양식에 맡길 수밖에 없다”면서 “국제전화 이용의 경우 사용대장을 비치하고 과장급 이상만 사용할 수 있게 하는 등 대책을 논의중에 있다”고 말했다.

박현갑기자 eagleduo@
1999-12-09 2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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