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파업유도 없었다”

“검찰 파업유도 없었다”

입력 1999-12-09 00:00
수정 1999-12-0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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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폐공사 파업유도 사건을 수사중인 강원일(姜原一) 특별검사는 8일 강희복(姜熙復) 전 조폐공사 사장을 재소환,옥천·경산 조폐창 조기통폐합 경위 등에 대해 조사했다.

특검팀은 강씨를 상대로 당초 2001년 예정됐던 조폐창 통폐합을 앞당겨 실시한 경위와 이 과정에서 조폐공사 노조에 대해 부당노동행위를 했는지 여부등을 조사했다.

특검팀은 강씨의 위법사실이 확인될 경우 직장폐쇄 등에 따른 부당노동행위혐의로 불구속기소키로 했다.

특검팀은 전날 소환해 밤샘조사를 벌였던 진형구(秦炯九) 전 대검 공안부장을 상대로 조폐창 조기통폐합을 강씨에게 지시했는지 여부 등을 집중적으로조사했다.

강 특검은 또 전날 공개돼 파문을 낳고 있는 대전지검 공안부의 ‘조폐공사분규 해결방안 검토’ 보고서에 대해 “검찰의 조직적인 개입이 없었던 것으로 이미 검토를 끝냈다”며 수사를 더이상 확대할 뜻이 없음을 내비쳤다.

특검팀은 이번 주말까지 막바지 보강수사를 마무리짓고 오는 14일쯤 최종수사결과를 발표할 방침이다.



이종락기자 jrlee@
1999-12-09 2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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