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독교총연합회 28일 창립 10주년

한국기독교총연합회 28일 창립 10주년

입력 1999-11-27 00:00
수정 1999-11-2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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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KNCC)와 함께 한국 개신교 연합체의 양대축 가운데하나를 형성하고 있는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대표회장 지덕목사)가 오는 28일 창립 10주년을 맞아 다채로운 행사를 벌인다.

한기총은 지난 19일 서울여대에서 ‘하늘 새땅 그리고 새천년을 향하여’라는 주제로 심포지엄을 갖고 한국 개신교의 당면 문제들을 점검한 데 이어오는 29일 오후6시 서울 세종문화회관 세종홀에서 ‘한국 교회의 밤’을 10주년 기념예배를 갖는다.또 ‘한기총 10년사’와 목회자 500명의 설교내용을담은 ‘한국기독교대표설교전집’을 올해 안으로 펴낸다.

한기총은 1989년초 한경직(韓景職) 유호준(兪虎濬) 목사 등 원로 목사 10여명이 발의해 그해 12월28일 출범한 연합체.현재 예장통합을 비롯해 50개 교단과 한국복음주의협의회,한국대학생선교회 등 15개 단체가 회원으로 참여하고 있다.

KNCC가 진보적 노선을 견지하는 것과 달리,한기총은 비교적 보수적인 성향을 띄며 개신교 지도자들의 친교·협력과 선교 사회문제에 대한 공동보조를주도하고 있다.창립 이후 ‘사랑의 쌀 나누기 운동’‘순결서약운동’‘북한복음화’에 앞장서 왔는데 그동안 ‘사랑의 쌀 나누기 운동’을 통해 100억원을 모아 국내외 불우아동과 사회복지시설을 도왔으며 북한에 쌀 1만가마를보내기도 했다. 지난 93년부터 학교와 교회 군, 경찰 등에서 전개해온 ‘순결 서약운동’은 범국민운동으로 확산되는 성과를 낳았다.지난 95년부터는 북한동포 돕기, 북한교회 재건 등에 치중하고 있으며 중국 동북3성의 탈북자 보호뿐만 아니라탈북자들이 UN에서 국제 난민자격을 인정받도록 1,000만명 청원운동도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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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호기자

1999-11-27 1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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