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증권이 18일 사이버거래 수수료를 3,000만원 이상 거래시 거래대금의 0.25%에서 0.09%로 내리면서 증권사간 수수료 경쟁이 재개될지 관심을 모으고있다.
평균 0.1%의 사이버수수료를 받고 있는 경쟁사들은 일단 당분간 수수료를뒤따라 인하할 계획이 없다고 밝히고 있다.LG증권 관계자는 “현대의 경우종전에 워낙 많이 받고있던 수수료를 업계 평균수준으로 내린 것에 불과하다”며 “특히 3,000만원이하 거래대금의 경우 여전히 수수료가 높은 편이라전체적으로는 비슷한 수준”이라고 평가절하했다.0.15∼0.19%의 비교적 높은 수수료를 받고 있는 삼성증권측도 “현대의 수수료 인하가 매출에 영향을미치는지가 확인될 때까지는 수수료를 내릴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그러나 내심으로는 현대의 시장점유율이 더욱 확대될까 긴장하는 모습이 역력하다.S증권 관계자는 “현대가 막강한 자금력을 무기로 특유의 물량경쟁에 나서는 것 같다”며 “만일 수수료 인하경쟁이 촉발될 경우 거래규모면에서 적은 중소형 증권사들중 일부는 수지가 안맞아 사이버업무를포기할 수 밖에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상연기자 carlos@
평균 0.1%의 사이버수수료를 받고 있는 경쟁사들은 일단 당분간 수수료를뒤따라 인하할 계획이 없다고 밝히고 있다.LG증권 관계자는 “현대의 경우종전에 워낙 많이 받고있던 수수료를 업계 평균수준으로 내린 것에 불과하다”며 “특히 3,000만원이하 거래대금의 경우 여전히 수수료가 높은 편이라전체적으로는 비슷한 수준”이라고 평가절하했다.0.15∼0.19%의 비교적 높은 수수료를 받고 있는 삼성증권측도 “현대의 수수료 인하가 매출에 영향을미치는지가 확인될 때까지는 수수료를 내릴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그러나 내심으로는 현대의 시장점유율이 더욱 확대될까 긴장하는 모습이 역력하다.S증권 관계자는 “현대가 막강한 자금력을 무기로 특유의 물량경쟁에 나서는 것 같다”며 “만일 수수료 인하경쟁이 촉발될 경우 거래규모면에서 적은 중소형 증권사들중 일부는 수지가 안맞아 사이버업무를포기할 수 밖에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상연기자 carlos@
1999-11-20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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