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우중(金宇中) 대우회장의 ‘해외 잠행’이 길어지고 있다.
김 회장은 지난달 11일 중국으로 간지 한달이 넘도록 ‘뚜렷한 일’없이 현재 독일 프랑크푸르트 모처에 머물고 있다.요즘 심경은 한마디로 ‘답답하다’로 요약할 수 있다.
김 회장의 ‘외유’는 장기화할 공산이 크다.사법처리 문제가 깨끗하게 정리되지 않는 한 귀국하기 어려울 것같다.
한 측근은 “사의를 표명한 상태여서 해외에서 회사일을 보는 것은 아니다”며 “30여년의 경영인생을 정리하고 있다고 보면 될 것”이라고 전했다.
김 회장은 지난 1일 회장직 사의를 전화로 알려온 뒤 전화 연락도 뜸해졌다.한 임원은 “3주전 서울 힐튼호텔 매각관계로 김 회장이 일시 귀국했었다”며 “전같으면 잘못된 부분을 일일이 지적하고 화도 냈을텐데 이같은 정열을찾아볼 수 없었다”고 했다.
그러나 김 회장은 대우자동차의 처리방식에는 여전히 불만스러워하고 있다.
국내외 사업장의 시너지효과를 무시한 채 금융측면만을 생각,매각을 강행할경우 장차 한국의 자동차 산업이 외국기업의 하청기지로 전락할 수 있다며안타까워하고 있다.
와중에 부인 정희자(鄭禧子) 대우개발 회장마저 몸져 누워 김 회장의 마음은 무겁기만하다.정 회장은 아도니스 클럽 개장 등 회사업무로 무리를 해 지병인 허리디스크가 도져 미국의 한 병원에 입원 중이다.
김환용기자 dragonk@
김 회장은 지난달 11일 중국으로 간지 한달이 넘도록 ‘뚜렷한 일’없이 현재 독일 프랑크푸르트 모처에 머물고 있다.요즘 심경은 한마디로 ‘답답하다’로 요약할 수 있다.
김 회장의 ‘외유’는 장기화할 공산이 크다.사법처리 문제가 깨끗하게 정리되지 않는 한 귀국하기 어려울 것같다.
한 측근은 “사의를 표명한 상태여서 해외에서 회사일을 보는 것은 아니다”며 “30여년의 경영인생을 정리하고 있다고 보면 될 것”이라고 전했다.
김 회장은 지난 1일 회장직 사의를 전화로 알려온 뒤 전화 연락도 뜸해졌다.한 임원은 “3주전 서울 힐튼호텔 매각관계로 김 회장이 일시 귀국했었다”며 “전같으면 잘못된 부분을 일일이 지적하고 화도 냈을텐데 이같은 정열을찾아볼 수 없었다”고 했다.
그러나 김 회장은 대우자동차의 처리방식에는 여전히 불만스러워하고 있다.
국내외 사업장의 시너지효과를 무시한 채 금융측면만을 생각,매각을 강행할경우 장차 한국의 자동차 산업이 외국기업의 하청기지로 전락할 수 있다며안타까워하고 있다.
와중에 부인 정희자(鄭禧子) 대우개발 회장마저 몸져 누워 김 회장의 마음은 무겁기만하다.정 회장은 아도니스 클럽 개장 등 회사업무로 무리를 해 지병인 허리디스크가 도져 미국의 한 병원에 입원 중이다.
김환용기자 dragonk@
1999-11-19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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