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이무영(李茂永) 신임 경찰청장 취임에 부쳐 인터넷에는 경찰의 자성과 개혁을 부르짖는 갖가지 글들이 홍수를 이뤘다.땅에 떨어진 경찰의 명예를되살려 달라고 호소했다.특히 ‘고문 기술자’ 이근안(李根安)전 경감에 대한 당시 경찰 고위직들의 비호설과 인천 호프집 화재 사건 수사에서 드러난경찰과 업주의 유착 비리 등을 질타했다.
경찰청 인터넷 사이트(www.npa.go.kr) ‘대화의 광장’에 ‘김규주’라고밝힌 경찰관은 “몇몇 비리 경찰관 때문에 경찰 모두가 ‘도둑놈’이 다 됐다”고 탄식.그는 “자식과 마누라 볼 낯이 없는 경찰,동네 사람 보기에 창피한 경찰,무엇 하러 경찰이 됐나 후회하는 경찰,옷을 벗을까 말까를 고민하는 경찰,경찰을 맥 풀리게 하는 경찰”이라고 지적하고 “이무영 청장님.모든 국민에게 사랑받는 경찰,떳떳한 경찰,당당한 경찰이 되도록 기(氣) 좀 살려 주세요”라고 호소했다.
그는 또 “몇몇 경찰이 150만 경찰의 명예를 실추시켜 말없이 밤을 낮 삼아 자기 업무에 충실히 근무하는 많은 경찰이 얼마나 맥 풀리겠는가”라고 반문.
‘***’라고 밝힌 경찰관은 “(호프집 사건을 통해) 우리 조직의 한계를 보게 된다”면서 “동료 여러분,우리 자성합시다.말 못하고 지내는 시대는 지났습니다.우리도 할 말 하고 삽시다”라며 자정 노력을 강조했다.
‘답답함’이라고 밝힌 경찰관은 “경찰의 부패는 당연히 추방되어야 한다”고 전제한 뒤 “검은 돈에 현혹되지 않을 만큼의 충분한 보수,다른 사람들처럼 휴식과 여가를 누릴 수 있도록 근무 여건의 개선,상의하달이 아닌 하의상달의 정책 결정,원칙대로 일할 수 있는 분위기 조성을 요구한다”고 말했다.
‘경찰’이라고 밝힌 한 경찰관은 “경찰도 정신을 차려야 하겠지만 시민들도 모든 것을 경찰의 탓으로 돌리지 말고,먼저 자신의 잘못을 한번쯤 돌이켜 보기 바란다”고 항의 섞인 자성을 털어놨다.
김경운기자 kkwoon@
경찰청 인터넷 사이트(www.npa.go.kr) ‘대화의 광장’에 ‘김규주’라고밝힌 경찰관은 “몇몇 비리 경찰관 때문에 경찰 모두가 ‘도둑놈’이 다 됐다”고 탄식.그는 “자식과 마누라 볼 낯이 없는 경찰,동네 사람 보기에 창피한 경찰,무엇 하러 경찰이 됐나 후회하는 경찰,옷을 벗을까 말까를 고민하는 경찰,경찰을 맥 풀리게 하는 경찰”이라고 지적하고 “이무영 청장님.모든 국민에게 사랑받는 경찰,떳떳한 경찰,당당한 경찰이 되도록 기(氣) 좀 살려 주세요”라고 호소했다.
그는 또 “몇몇 경찰이 150만 경찰의 명예를 실추시켜 말없이 밤을 낮 삼아 자기 업무에 충실히 근무하는 많은 경찰이 얼마나 맥 풀리겠는가”라고 반문.
‘***’라고 밝힌 경찰관은 “(호프집 사건을 통해) 우리 조직의 한계를 보게 된다”면서 “동료 여러분,우리 자성합시다.말 못하고 지내는 시대는 지났습니다.우리도 할 말 하고 삽시다”라며 자정 노력을 강조했다.
‘답답함’이라고 밝힌 경찰관은 “경찰의 부패는 당연히 추방되어야 한다”고 전제한 뒤 “검은 돈에 현혹되지 않을 만큼의 충분한 보수,다른 사람들처럼 휴식과 여가를 누릴 수 있도록 근무 여건의 개선,상의하달이 아닌 하의상달의 정책 결정,원칙대로 일할 수 있는 분위기 조성을 요구한다”고 말했다.
‘경찰’이라고 밝힌 한 경찰관은 “경찰도 정신을 차려야 하겠지만 시민들도 모든 것을 경찰의 탓으로 돌리지 말고,먼저 자신의 잘못을 한번쯤 돌이켜 보기 바란다”고 항의 섞인 자성을 털어놨다.
김경운기자 kkwoon@
1999-11-16 2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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