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버스 카드 하나로‘OK’

모든 버스 카드 하나로‘OK’

입력 1999-11-13 00:00
수정 1999-11-1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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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초부터는 현재 시내버스에 사용중인 교통카드로 마을버스도 이용할 수 있게 된다.이렇게 되면 내년부터는 교통카드 한장으로 시내버스와 지하철,마을버스,공중전화 등을 모두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서울시는 지하철 이용객들이 지하철역과 주거지역간을 주로 운행하는 마을버스를 많이 이용하고 있는 점을 감안,마을버스에도 카드인식 단말기를 설치,내년 초부터 운행하기로 했다고 12일 밝혔다.

서울시는 우선 시내버스와 마을버스를 함께 운영하고 있는 버스업체를 대상으로 내년 초부터 버스카드제를 도입하도록 한뒤 점차 이를 확대해 3월부터는 모든 마을버스업체를 대상으로 시행할 방침이다.

현재 서울시내에서 운영되는 마을버스는 162개 업체에서 246개 노선에 투입한 1,386대로 하루 수송인원만 120여만명에 이르는 것으로 잠정 집계되고 있다.

서울시가 마을버스에도 교통카드제를 시행하기로 한 것은 다음달부터 교통카드 한 장으로 시내버스와 지하철을 함께 이용할 수 있으나 정작 지하철역과 주거지를 연결하는 마을버스는 카드제 대상에서 빠져 이를 이용하는 시민들이 불편을 겪게 될 것이라는 판단에서다.

교통카드는 지난 96년 7월 도입됐으며 지난 9월 말 현재 800여만장이 보급돼 운영되고 있다.

서울시 관계자는 “마을버스에 단말기를 설치하는데 들어가는 비용만 400억원이 넘을 것으로 본다”면서 “단말기 등 시설 설치를 위한 준비기간을 감안해 내년 1월부터 3월까지 단계적으로 마을버스 교통카드제를 시행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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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창동기자 moon@
1999-11-13 2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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