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천년 걸맞는 정치체제 필요”

“새천년 걸맞는 정치체제 필요”

입력 1999-11-13 00:00
수정 1999-11-1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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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회의 총재인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은 12일 “정치개혁이 이뤄지지 않는 데는 대통령의 책임이 가장 크고,여당의 책임도 크다”고 지적한뒤 “새천년을 맞아 정치에도 큰 변화가 일어나야 하며,지식과 정보,문화창조력에맞는 정치체제가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김대통령은 이날 이만섭(李萬燮) 국민회의 총재권한대행 등 지도부와 원외지구당 위원장 100여명을 청와대로 초청,오찬을 함께하면서 “정치는 여야가 같이 하는 것이므로 야당도 잘해주지 않으면 정치를 할 수 없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특히 김대통령은 “가장 중요한 것은 소수 여당의 한계”라면서 “내년 총선을 통해 반드시 국민의 지지를 얻어 여당의 안정세 확보가 중요하다”고강조했다.또 “여당이 안정되어야 나라가 안정되고 국민생활이 안정된다”며 “총선에서 실현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다.

김대통령은 공천문제에 대해서는 “정확한 여론조사를 통해 선거구민이 가장 원하는 후보를 공천할 것”이라면서 “선거구민의 지지를 받으면 당연히공천한다”고 약속했다.

이어 김대통령은 언론문제에 대해 언급,“국민의 90%는 언론을 개혁해야 한다고 말하고 있으나 정부가 언론을 억압하거나 탄압해서는 안된다”면서 “나는 언론의 자유를 확고히 지지한다”고 강조했다.

김대통령은 “과거 언론의 자유가 없는 세상이 얼마나 무섭고 어두운지를알고 있다”면서 “그러나 언론이 정상적이고 공정하게 보도하지 않을 경우국민의 권리로,또는 이해당사자로 시정을 요구하고 반론을 제기할 수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양승현기자 yangbak@
1999-11-13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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