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개숙인 ‘시바스리갈’-시장점유율 2.3%대로 추락

고개숙인 ‘시바스리갈’-시장점유율 2.3%대로 추락

입력 1999-11-12 00:00
수정 1999-11-1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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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수입양주의 원조격인 ‘시바스리갈’이 슬그머니 꼬리를 내렸다.‘박정희(朴正熙) 전대통령의 애주(愛酒)’라는 높은 인지도를 바탕으로 동급의국산양주나 수입양주에 비해 최고 20%나 비싸게 팔던 고가(高價)정책을 포기한 것이다.

두산씨그램은 11일 시바스리갈의 가격을 11∼18% 인하한다고 발표했다.이에 따라 700㎖ 제품은 출고가 기준으로 4만970원에서 3만6,509원,500㎖는 2만9,744원에서 2만5,993원으로 값이 내렸다.

두산측은 “내년 위스키 세율인하에 앞서 가격인하 혜택을 주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위스키업계에서는 “고가정책 실패를 자인하고 동급 위스키 수준으로 가격을 내린 것”이라는 평가다.실제로 올들어 9월까지 국내 12년산 점유율은 임페리얼이 33%로 1위를 차지했고 윈저(23.4%)와 딤플(21.9%)이 그 뒤를 이었으며 시바스리갈은 고작 2.3%에 머물렀다.

추승호 기자 chu@

1999-11-12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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