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검 정상명2차장 문답

서울지검 정상명2차장 문답

입력 1999-11-05 00:00
수정 1999-11-0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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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지검 정상명(鄭相明)2차장은 4일 “분실된 문건의 원본을 찾는 데 진척이 있느냐”의 기자들의 질문에 “참고인 등을 상대로 그 부분에 초점을 맞춰 상당한 시간동안 조사해 왔다”며 원본의 행방과 관련해 일부 단서를 포착했음을 내비쳤다.

■수사가 잘 돼 가나. 아직까지 단정해 말하기는 어렵다.좁혀가고 있는 상황이다.원본의 행방이 수사의 초점이다.

■평화방송 이도준(李到俊)기자의 진술이 바뀌고 있다는데. 상당 부분 진실에 접근되는 진술을 하고 있다.

■원본의 행방에 대해 진술했나. 거기에 초점을 맞춰 수사해 왔다.수사한 지 일주일째다.상당한 시간동안 조사했다는 말로 대신하자.자세한 것은 수사기법상 얘기할 수 없다.

■한나라당 정형근(鄭亨根)의원에 대해 다각도로 소환을 검토한다고 했는데.

어제 한번 통보했는데 좀더 기다려 보자.

■중앙일보 문일현(文日鉉)기자를 서면으로 조사할 수 없나. 서면조사는 100% 진실을 말한다는 전제가 필요하다.문기자는 이 사건에서 중요한 사람이다.

직접 조사가 반드시 필요하다.

■이기자에게 돈 준정치인의 명단은. 밝힐 수 없다.

■이기자에게 돈을 건넨 업체 관계자는 조사하지 않았나. 조사하지 않았다.

■이기자에 대한 계좌 추적은. 통장이 40개가 넘어 특수부의 수표추적팀을보강해 추적에 나서고 있지만 시간이 걸린다.

■차명계좌도 발견됐나. 일부 차명계좌도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주병철기자 bcjoo@
1999-11-05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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