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가리 텔레토비 등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캐릭터를 제품에 반영한 어린이화장품이 출시 붐을 이루면서 어린이 용품시장이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LG생활건강은 ‘혼자서도 잘해요’라는 어린이 화장품 및 목욕세트를 시판하고 있다.TV유치원 ‘혼자서도 잘해요’에 나오는 캐릭터들을 사용,어린이로 하여금 흥미를 갖도록 한 제품으로 LG생활건강은 어린이 용품만으로 지난 해 100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나드리는 영화 용가리의 용가리 캐릭터를 본뜬 ‘용가리 베이비’ 화장품을 판매 중이고 한국 존슨앤드존슨도 디즈니 캐릭터를 이용한 ‘미키와 친구들’이란 어린이 화장품을 내 놓았다.
최근에는 제일제당이 어린이들 사이에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텔레토비를 소재로 한 어린이 생활용품 ‘꼬꼬마 텔레토비’를 선보였다.치약,칫솔,샴푸,목욕샴푸,비누 등 5가지로 구성된 생활용품은 부드럽고 순한 소재를 사용해 어린이 피부를 보호해 주며 어린이 눈높이에 맞춘 캐릭터는 평소 세안과 양치질을 싫어하는 어린이들에게 친근감을 준다는 것이 제일제당측의 설명이다.
업계 관계자는 “경기 전반이 침체됐던 지난해에도 꾸준히 성장했을 정도로 불황을 모르는 어린이 용품시장이 최근 경기회복으로 더욱 활황세를 타면서 업체간 경쟁이 치열하다”고 말했다.업계는 어린이용품 시장의 규모를 연간 700억원정도로 추산하고 있다.
어린이용품 시장이 활기를 띠면서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한 ‘키즈마케팅’도 각광받고 있다.
각 기업들은 기존 제품과 서비스에 어린이를 포함시키거나 어린이 대상 판촉이벤트를 강화하고 있는 추세다.특히 항공업계와 호텔업계에서는 어린이가 미래의 고객일 뿐 아니라 반드시 보호자를 동반한다는 점에 착안,어린이를대상으로 한 다양한 판촉을 펼치고 있다.대한항공이 지난 달 1일부터 서울출발 국제선 항공편에 자장면을 포함시키는 등 어린이 메뉴를 대폭 강화한 것도 이같은 맥락에서다.
함혜리기자
LG생활건강은 ‘혼자서도 잘해요’라는 어린이 화장품 및 목욕세트를 시판하고 있다.TV유치원 ‘혼자서도 잘해요’에 나오는 캐릭터들을 사용,어린이로 하여금 흥미를 갖도록 한 제품으로 LG생활건강은 어린이 용품만으로 지난 해 100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나드리는 영화 용가리의 용가리 캐릭터를 본뜬 ‘용가리 베이비’ 화장품을 판매 중이고 한국 존슨앤드존슨도 디즈니 캐릭터를 이용한 ‘미키와 친구들’이란 어린이 화장품을 내 놓았다.
최근에는 제일제당이 어린이들 사이에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텔레토비를 소재로 한 어린이 생활용품 ‘꼬꼬마 텔레토비’를 선보였다.치약,칫솔,샴푸,목욕샴푸,비누 등 5가지로 구성된 생활용품은 부드럽고 순한 소재를 사용해 어린이 피부를 보호해 주며 어린이 눈높이에 맞춘 캐릭터는 평소 세안과 양치질을 싫어하는 어린이들에게 친근감을 준다는 것이 제일제당측의 설명이다.
업계 관계자는 “경기 전반이 침체됐던 지난해에도 꾸준히 성장했을 정도로 불황을 모르는 어린이 용품시장이 최근 경기회복으로 더욱 활황세를 타면서 업체간 경쟁이 치열하다”고 말했다.업계는 어린이용품 시장의 규모를 연간 700억원정도로 추산하고 있다.
어린이용품 시장이 활기를 띠면서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한 ‘키즈마케팅’도 각광받고 있다.
각 기업들은 기존 제품과 서비스에 어린이를 포함시키거나 어린이 대상 판촉이벤트를 강화하고 있는 추세다.특히 항공업계와 호텔업계에서는 어린이가 미래의 고객일 뿐 아니라 반드시 보호자를 동반한다는 점에 착안,어린이를대상으로 한 다양한 판촉을 펼치고 있다.대한항공이 지난 달 1일부터 서울출발 국제선 항공편에 자장면을 포함시키는 등 어린이 메뉴를 대폭 강화한 것도 이같은 맥락에서다.
함혜리기자
1999-10-16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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