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관원 비리 IMF이후 급증

세관원 비리 IMF이후 급증

입력 1999-10-06 00:00
수정 1999-10-0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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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F 이후 세관원의 비리가 부쩍 늘어난 것으로 드러났다.

5일 관세청이 국민회의 장재식(張在植)의원에게 제출한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지난 96년 16건에 불과하던 세관원의 비리 적발건수는 외환위기가 시작된 97년 41건으로 156%나 늘었고 IMF체제에 들어선 지난해에는 68건으로 다시 66% 늘어났다. 올들어 8월까지는 36건이 적발돼 지난해보다는 줄었지만 96년에 비해서는 여전히 많은 실정이다.

비리 연루 직원의 소속 세관도 지난 96년 8곳에 불과했으나 지난해에는 18곳,올해 15곳으로 늘어나 세관원 비리가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있음을 말해주고 있다.

특히 IMF 이후,부산과 인천세관 소속 직원들의 비리 건수가 눈에 띄게 늘어났다.

이와 함께 올들어 8월까지 적발된 세관원 비리를 유형별로 보면 금품수수가 61%로 가장 많았다 한편 이처럼 세관원 비리가 만연하면서 파면·해임 등 중징계 조치하는 비중도 점차 높아지고 있다.

96년 31%였던 중징계 비중은 지난해에는 37%,올들어서는 42%로 높아졌다.



추승호 기자 chu@
1999-10-06 2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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