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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구수로 따진 경기도내 도시 순위가 머지않아 바뀔 것으로 예상된다.26일 경기도 통계자료에 다르면 지난해말 인구수를 기준으로 한 도내 기초자치단체의 인구는 성남시가 92만6,832명으로 1위,수원시 85만6,404명으로 2위,부천시가 78만1,641명으로 3위를 차지했다.
그러나 최근 몇년간 성남의 인구수는 제자리 걸음을 하고 있는 반면 수원의 인구는 매년 늘어나고 있으며,한때 도내 최대 인구를 자랑하던 부천은 오히려 인구가 갈수록 감소하고 있어 조만간 순위에 변동이 있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이에 따라 96년말까지 성남,부천에 이어 도내 3위에 머물렀던 수원시가 명실상부한 도내 제1의 도시로 발돋움할 것으로 예상된다.
영통신도시를 건설,주민들의 입주가 마무리돼 가고 있는 수원시의 올해말인구수는 지난해말에 비해 10만명 가량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더욱이 현재정자지구와 율전지구 등 대단위 아파트단지가 곳곳에 개발되고 있어 오는 2001년에는 시 전체 인구가 100만명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에는 전입자 수가 전출자 수를 4만5,564명이나 초과,전입초과 전국 1위 도시로 꼽히기도 했다.
반면 분당 신도시 개발을 앞세워 부동의 1위 자리를 고수하던 성남시 인구는 지난해 처음으로 전년도에 비해 2,449명 감소한데 이어 현재 개발되고 있는 대규모 아파트단지도 없어 당분간 90만명대에서 제자리 걸음을 할 것으로 보인다.
또 10여년전 인구 1위 자리를 지키다 97년 3위로 떨어진 부천시 인구는 인천 등 인근지역으로의 전출이 극심,갈수록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수원 김병철기자
1999-09-27 2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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