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휴양소인 청남대에서 3박4일동안 머문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은 26일 귀경길에 추석연휴 구상의 단초를 읽을 수 있는 행보를 선보였다.용인시 묘봉중리 선영에 성묘한 뒤 인근 벼세우기 현장을 방문,태풍으로 피해를 본 농민들을 위로하고 지원에 나선 군장병과 용인시청 공무원들을 격려했다.또 지난여름 수재를 당한 경기북부와 강원지역의 복구사업도 차질 없이 진행되도록관계부처에 주문하는 것도 잊지않았다.
9월 한달동안 이뤄진 민생현장 방문과 연관지으면 ‘중산층·서민에 가까이다가서는 DJ’의 일면으로 정리할 수 있다. 金대통령은 지난 3일 서울 경덕전자 방문을 시작으로 9일 남대문시장과 용산의 농협상가인 하나로마트,22일여의도의 실향민 가정 및 장애어린이 보호시설과 파출소을 살펴보았고 23일에는 귀성객들로 붐비는 서울역과 서진전자를 방문했다.
이달에 아·태경제협력체(APEC)정상회의 참석과 뉴질랜드·호주 국빈방문과추석 연휴 등이 겹친 것을 감안하면 국민의 소리를 직접 듣는 현장확인 행정에 김대통령이 어느 정도 심혈을 기울이는가를 짐작할 수 있다.
김대통령은 청남대에 머물며 청와대 수석을 비롯,외부인사는 거의 만나지않고 산책과 독서를 하면서 휴식을 취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대통령은 청남대의 배나무에서 손수 배를 수확하기도 했다고 한다.특히‘대통령 링컨’이라는 전기소설과 지난 여름휴가 때 못다 읽은 ‘맹자’,자신의 저서 ‘옥중서신’을 읽었다고 박대변인은 밝혔다.링컨전기는 남북전쟁의 국난기에 보여준 링컨의 리더십과 정책 등을 소개하고 있고 옥중서신에는개혁에 대한 金대통령의 강한 의지가 담겨 있다. 이로 미루어 김대통령의 앞으로 행보는 재벌 및 정치개혁을 통한 국제경쟁력 강화와 ‘국민 속으로’의정치에 치중할 것으로 보인다.
양승현기자 yangbak@
9월 한달동안 이뤄진 민생현장 방문과 연관지으면 ‘중산층·서민에 가까이다가서는 DJ’의 일면으로 정리할 수 있다. 金대통령은 지난 3일 서울 경덕전자 방문을 시작으로 9일 남대문시장과 용산의 농협상가인 하나로마트,22일여의도의 실향민 가정 및 장애어린이 보호시설과 파출소을 살펴보았고 23일에는 귀성객들로 붐비는 서울역과 서진전자를 방문했다.
이달에 아·태경제협력체(APEC)정상회의 참석과 뉴질랜드·호주 국빈방문과추석 연휴 등이 겹친 것을 감안하면 국민의 소리를 직접 듣는 현장확인 행정에 김대통령이 어느 정도 심혈을 기울이는가를 짐작할 수 있다.
김대통령은 청남대에 머물며 청와대 수석을 비롯,외부인사는 거의 만나지않고 산책과 독서를 하면서 휴식을 취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대통령은 청남대의 배나무에서 손수 배를 수확하기도 했다고 한다.특히‘대통령 링컨’이라는 전기소설과 지난 여름휴가 때 못다 읽은 ‘맹자’,자신의 저서 ‘옥중서신’을 읽었다고 박대변인은 밝혔다.링컨전기는 남북전쟁의 국난기에 보여준 링컨의 리더십과 정책 등을 소개하고 있고 옥중서신에는개혁에 대한 金대통령의 강한 의지가 담겨 있다. 이로 미루어 김대통령의 앞으로 행보는 재벌 및 정치개혁을 통한 국제경쟁력 강화와 ‘국민 속으로’의정치에 치중할 것으로 보인다.
양승현기자 yangbak@
1999-09-27 2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