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대우-대우車 자금지원 지연

(주)대우-대우車 자금지원 지연

입력 1999-09-11 00:00
수정 1999-09-1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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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그룹의 주력 계열사인 (주)대우와 대우자동차의 채권단협의회가 계속늦어지고 있다.대우측에서도 자료를 제대로 주지 않는데다 자금지원 규모를놓고 대우와 채권단간의 이견(異見)이 해소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주)대우와 대우통신,다이너스클럽의 전담은행인 제일은행은 10일 채권단회의를 가질 예정이었으나 13일로 늦췄다.지난 9일 채권단협의회를 할 예정이었던 것을 10일로 늦춘데 이어 또 다시 연기한 것이다.특히 (주)대우는 “기업개선작업(워크아웃) 기간에 건설부문의 운영자금이 필요하다”며 신규 운영자금을 지원해줄 것을 요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이에 대해 제일은행은 요구규모가 너무 크다며 재조정을 요구하고 있어 채권단회의가 계속 지연되고있다.

제일은행의 고위 관계자는 “새벽 1시까지 기다렸지만 (주)대우측이 자료를 제대로 주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제일은행은 이번 주말까지 대우측과 협의를 거쳐 지원자금의 규모를 결정한 뒤 13일 채권단협의회에서 채권단의 승인을 받을 예정이다.

10일 열릴 예정이었던 대우자동차 대우자동차판매 대우캐피탈 채권단협의회도 다음 주로 넘어갔다.전담은행인 서울은행은 “회의 준비 및 소요자금 규모 파악에 시간이 걸려 회의를 연기했다”고 설명했으나 실제로는 지원자금규모를 놓고 채권은행간 갈등을 빚기 때문이라는 게 정설이다.

대우자동차는 협력업체에 대한 자금지원도 시급하다는 이유를 들며 5,000억원의 자금을 요청했으나 서울은행 등은 일단 1,000억원 정도의 자금지원만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그래서 앞으로 조율과정도 쉽지는 않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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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mbnail - 이영남 서울시의원, 제기동역 1번 출입구 에스컬레이터 개통식 참석

곽태헌기자 tiger@
1999-09-11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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