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개혁이요? 시민의 힘으로 이끌어야지요” 지난 20일 오후 서울 서대문구 충정로에 위치한 ‘바른언론을 위한 시민연합’ 사무실.‘제10회 신문방송 모니터요원 양성교육’에 참가한 오주현씨(吳周炫·22·여·서울간호대학 2년)는 “모니터 교육을 통해 시민 스스로가어떻게 언론을 감시하고 비판할 수있는지 구체적으로 배우게 됐다”면서 앞으로 언론감시에 적극적으로 나서겠다고 밝혔다.
초등학교 시절부터 신문과 잡지를 정독해온 오씨는 대학생이 된 이후 친구들과 함께 토론하는 등 비판적 언론관을 쌓는 데 높은 관심을 기울여왔다.그러던 중 본격적으로 언론 바로잡기에 나서기로 하고 이번에 교육을 받은 것.
“보다 객관적인 시각으로 언론을 비판하고 개혁하기 위해 뜻있는 사람들이모인 시민단체의 활동을 통해 목소리를 모아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오씨는 우리 언론의 가장 큰 문제점으로 이른바 ‘패거리 문화’와‘자사 이기주의’를 꼽았다.“최근 씨랜드화재나 신창원검거 등에서 드러난 여론몰이식 보도는 대안없이 주변적·흥미 위주의기사만 다루는 한국언론의 현 주소를 알게 해주었습니다”.오씨는 또 자사와 관련된 일이라면 확대·축소 보도하는 관행은 독자의 신뢰성을 떨어뜨린다는 지적도 잊지 않았다.
언론개혁이 거의 이루어지지 않고 있는 것과 관련,“언론이 힘있는 권력층으로부터 독립하지 못하고,언론인들의 도덕성이 땅에 떨어진 탓으로 보인다”고 나름대로 분석을 내놓으면서 앞으로 모니터 활동을 펼치면서 신문·TV가올바른 방향으로 바뀔 수 있도록 힘과 지혜를 모으겠다고 다짐했다.
진지하면서도 즐겁게 모니터활동을 하고 싶다는 오씨는 “많은 시민들이 언론개혁에 발벗고 나선다면 언론도 바로 설 날이 올 것”이라면서 “언론감시활동은 대학생활을 의미있게 보내는 방법”이라고 말했다.
김미경기자
초등학교 시절부터 신문과 잡지를 정독해온 오씨는 대학생이 된 이후 친구들과 함께 토론하는 등 비판적 언론관을 쌓는 데 높은 관심을 기울여왔다.그러던 중 본격적으로 언론 바로잡기에 나서기로 하고 이번에 교육을 받은 것.
“보다 객관적인 시각으로 언론을 비판하고 개혁하기 위해 뜻있는 사람들이모인 시민단체의 활동을 통해 목소리를 모아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오씨는 우리 언론의 가장 큰 문제점으로 이른바 ‘패거리 문화’와‘자사 이기주의’를 꼽았다.“최근 씨랜드화재나 신창원검거 등에서 드러난 여론몰이식 보도는 대안없이 주변적·흥미 위주의기사만 다루는 한국언론의 현 주소를 알게 해주었습니다”.오씨는 또 자사와 관련된 일이라면 확대·축소 보도하는 관행은 독자의 신뢰성을 떨어뜨린다는 지적도 잊지 않았다.
언론개혁이 거의 이루어지지 않고 있는 것과 관련,“언론이 힘있는 권력층으로부터 독립하지 못하고,언론인들의 도덕성이 땅에 떨어진 탓으로 보인다”고 나름대로 분석을 내놓으면서 앞으로 모니터 활동을 펼치면서 신문·TV가올바른 방향으로 바뀔 수 있도록 힘과 지혜를 모으겠다고 다짐했다.
진지하면서도 즐겁게 모니터활동을 하고 싶다는 오씨는 “많은 시민들이 언론개혁에 발벗고 나선다면 언론도 바로 설 날이 올 것”이라면서 “언론감시활동은 대학생활을 의미있게 보내는 방법”이라고 말했다.
김미경기자
1999-08-25 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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