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조직 개편이 마무리되기도 전에 각 부처마다 재외공관의 주재관 늘리기경쟁이 치열하게 벌어지고 있다.
주재관을 내보내는 일부 부처들은 정부조직 개편에 따라 주재관이 감축되면서 ‘파견’이라는 형식으로 주재관을 유지하는가 하면 최근에는 주재관 정원을 늘리기 위해 총리실,외교통상부 등에 거센 로비활동을 펴고 있다.
당초 240명이던 주재관은 지난해 초 정부조직 개편에 따라 정원이 50명 감축돼 내년까지 190명으로 줄어든다.8월 현재는 206명이 주재관으로 나가 있으며 10명은 행정자치부의 파견 발령을 받고 주재관 업무를 계속 하고 있다.
주재관이 가장 많은 부처는 국정홍보처로 35명,산업자원부 30명,재경부 17명,법무부 15명 등의 순이다. 최근 돼지고기의 다이옥신문제가 불거지면서농림부,식품의약품안전청 등에서 수입품 검역을 위해 주요국에 주재관을 추가로 보내야 한다고 강력히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해양수산부는 현재 9명인 정원이 내년에 러시아대사관의 1명이 줄어들게돼 있으나 이를 유지해야 한다는 입장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 부처들은 지난해 주재관을 감축하면서 업무성격을 분석하지 않고 일률적으로 같은 감축률을 부처마다 적용해 필요한 인원이 줄어들었다고 주장하고 있다.
그러나 정부 관계자는 “정부조직 개편 과정에서 확정된 감축인원에 대해이제와서 왈가왈부하는 것은 납득하기 어렵다”면서 “주재관을 또다시 늘린다면 정부조직 개편작업은 헛된 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다른 정부 관계자는 “각 부처의 인사관리 차원에서 운영되거나 무엇을하는지 알 수 없는 주재관이나 파견 공무원들이 적지않다”면서 “비용 대비효과나 기여도를 늘 면밀하게 검토해 나갈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서정아기자 seoa@
주재관을 내보내는 일부 부처들은 정부조직 개편에 따라 주재관이 감축되면서 ‘파견’이라는 형식으로 주재관을 유지하는가 하면 최근에는 주재관 정원을 늘리기 위해 총리실,외교통상부 등에 거센 로비활동을 펴고 있다.
당초 240명이던 주재관은 지난해 초 정부조직 개편에 따라 정원이 50명 감축돼 내년까지 190명으로 줄어든다.8월 현재는 206명이 주재관으로 나가 있으며 10명은 행정자치부의 파견 발령을 받고 주재관 업무를 계속 하고 있다.
주재관이 가장 많은 부처는 국정홍보처로 35명,산업자원부 30명,재경부 17명,법무부 15명 등의 순이다. 최근 돼지고기의 다이옥신문제가 불거지면서농림부,식품의약품안전청 등에서 수입품 검역을 위해 주요국에 주재관을 추가로 보내야 한다고 강력히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해양수산부는 현재 9명인 정원이 내년에 러시아대사관의 1명이 줄어들게돼 있으나 이를 유지해야 한다는 입장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 부처들은 지난해 주재관을 감축하면서 업무성격을 분석하지 않고 일률적으로 같은 감축률을 부처마다 적용해 필요한 인원이 줄어들었다고 주장하고 있다.
그러나 정부 관계자는 “정부조직 개편 과정에서 확정된 감축인원에 대해이제와서 왈가왈부하는 것은 납득하기 어렵다”면서 “주재관을 또다시 늘린다면 정부조직 개편작업은 헛된 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다른 정부 관계자는 “각 부처의 인사관리 차원에서 운영되거나 무엇을하는지 알 수 없는 주재관이나 파견 공무원들이 적지않다”면서 “비용 대비효과나 기여도를 늘 면밀하게 검토해 나갈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서정아기자 seoa@
1999-08-21 2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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