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근교 약수터의 수질이 4곳중 1곳꼴로 마시기에 부적합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는 20일 근교 약수터 364곳에 대한 정밀수질검사를 벌인 결과 전체의 25%인 91곳의 수질이 부적합한 것으로 판정됐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1·4분기의 부적합률 12.6%에 비해 배 가량이 높아진 수치다.
검사결과 광진구 중곡동 ‘긴고랑1 약수터’ 등 17곳에서는 패혈증과 급성위장염 등을 일으킬 수 있는 여시니아균이 발견됐고,노원구 월계2동 ‘송천약수’ 등 2곳에서는 어린이들에게 청색증을 유발할 수 있는 질산성 질소가검출됐다.
나머지 약수터들에서도 일반세균과 대장균,불소 등이 기준치 이상 검출돼주의가 요망된다.
시는 부적합 약수터들에 대해 사용중지명령을 내리고 재검사를 실시할 방침이다.
김재순기자
서울시는 20일 근교 약수터 364곳에 대한 정밀수질검사를 벌인 결과 전체의 25%인 91곳의 수질이 부적합한 것으로 판정됐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1·4분기의 부적합률 12.6%에 비해 배 가량이 높아진 수치다.
검사결과 광진구 중곡동 ‘긴고랑1 약수터’ 등 17곳에서는 패혈증과 급성위장염 등을 일으킬 수 있는 여시니아균이 발견됐고,노원구 월계2동 ‘송천약수’ 등 2곳에서는 어린이들에게 청색증을 유발할 수 있는 질산성 질소가검출됐다.
나머지 약수터들에서도 일반세균과 대장균,불소 등이 기준치 이상 검출돼주의가 요망된다.
시는 부적합 약수터들에 대해 사용중지명령을 내리고 재검사를 실시할 방침이다.
김재순기자
1999-08-21 24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