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뭉칫돈’ 증시 이탈

외국인 ‘뭉칫돈’ 증시 이탈

입력 1999-08-19 00:00
수정 1999-08-1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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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투자자들이 국내 주식시장에서 급속 이탈하고 있다.

18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외국인투자자들의 주식 투자자금은 이달들어 지난15일까지 10억2,800만달러가 순유출(유출-유입)됐다.7월 한달동안 순유출 규모(3억800만달러)의 3.3배에 이르는 규모로,13억달러가 새로 들어온 반면 빠져나간 돈은 23억달러에 달했다.

외국인 주식투자자금은 올들어 지난 5월까지 매월 2억3,400만∼13억6,000만달러씩의 순유입을 기록했으나 6월 4,700만달러,7월 3억800만달러의 순유출로 돌아섰다.최근 주가상승 국면에서 대거 차익을 실현한데다,대우사태 여파 등이 겹친 결과로 보인다.

한은 관계자는 “외국인투자자들이 국내 주식시장에 투자하는 대신 이달들어 한빛은행이 발행한 10억달러의 주식예탁증서(DR)를 해외에서 사들인 점등을 감안해야 한다”며 “한국에 대한 투자규모를 크게 줄였다고 단정할 수는 없다”고 말했다.

박은호기자 unopark@

1999-08-19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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