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대야 왜 발생하나

열대야 왜 발생하나

조현석 기자 기자
입력 1999-08-12 00:00
수정 1999-08-12 00:0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기상청은 지난 7일 밤부터 계속되고 있는 열대야가 이번 주말을 절정으로당분간 계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열대야는 해질 때부터 다음날 아침 해뜨기 직전까지 최저기온이 25도를 넘는 현상을 가리킨다.

열대야는 북태평양 고기압이 한반도를 뒤덮어 날씨가 맑고 낮기온이 30도이상 치솟으면서 데워진 대지에서 뿜어져 나온 복사열이 밤에도 구름에 막혀 대기중으로 발산되지 못해 발생한다.우리나라의 경우 장마가 끝난 후인 7월 말∼8월 중순에 주로 나타난다.

도시에서 열대야 현상이 많은 이유는 자동차와 에어컨 등이 뿜어내는 인공열과 도로의 아스팔트에서 방출하는 복사열까지 합세하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열대야 현상은 교통량이 많은 대도시를 중심으로 도심지역 기온이 교외보다 1∼2도 높은 ‘열섬현상’을 낳기도 한다.올들어 지역별로 열대야 발생일 수는 전주가 9회로 가장 많고 강릉·대구 7회,서울 6회등이다.

조현석기자 hyun68@
1999-08-12 22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탈모약에 대한 건강보험 적용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이재명 대통령이 보건복지부 업무보고에서 “탈모는 생존의 문제”라며 보건복지부에 탈모 치료제 건강보험 적용을 검토하라고 지시했다. 대통령의 발언을 계기로 탈모를 질병으로 볼 것인지, 미용의 영역으로 볼 것인지를 둘러싼 논쟁이 정치권과 의료계, 온라인 커뮤니티로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 당신의 생각은?
1. 건강보험 적용이 돼야한다.
2. 건강보험 적용을 해선 안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