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폰 ‘경품 판촉’ 조사

휴대폰 ‘경품 판촉’ 조사

입력 1999-08-10 00:00
수정 1999-08-10 00:0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최근 이동전화업체들이 아파트나 고급 승용차 등 값비싼 경품을 내걸고 가입자를 모집하고 있는 것과 관련,공정거래위원회가 불공정행위에 대한 조사에 착수한다.

공정위는 9일 SK텔레콤과 신세기통신,한국통신프리텔,한솔PCS,LG텔레콤 등국내 5개 이동전화사업자의 판촉행사에 대해 10일부터 전반적인 실태조사를벌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공정위 이동훈(李銅焄) 유통거래과장은 “정부의 이동전화 단말기 보조금규제 이후 사업자들이 신규 가입자를 유인하기 위해 고가의 경품을 내세우는등 사행심을 조장한다는 지적이 있다”면서 “업체들이 매출액의 1% 이내에서 경품을 제공하는 등 현행 경품고시를 위반하지 않았다 하더라도 시장질서를 교란시킬 만큼 경품액수가 크다면 부당하게 고객을 유인한 혐의로 처벌할수 있다”고 설명했다.

김상연기자 carlos@

1999-08-10 8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탈모약에 대한 건강보험 적용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이재명 대통령이 보건복지부 업무보고에서 “탈모는 생존의 문제”라며 보건복지부에 탈모 치료제 건강보험 적용을 검토하라고 지시했다. 대통령의 발언을 계기로 탈모를 질병으로 볼 것인지, 미용의 영역으로 볼 것인지를 둘러싼 논쟁이 정치권과 의료계, 온라인 커뮤니티로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 당신의 생각은?
1. 건강보험 적용이 돼야한다.
2. 건강보험 적용을 해선 안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