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즈음 PC통신에 올라온 글들을 보면 연예인 유명인사들에 대한 각종 루머나 근거없이 상대방을 비난하는 공격성 글들이 많다.‘여성특위 인터넷 홈페이지 수난’ 기사(대한매일 7월28일자 27면)는 바로 이런 ‘사이버 테러’가 결코 간과할 만한 일이 아니라는 것을 알려주고 있다.
일부이긴 하지만 익명의 남성들이 여성특별위원회 인터넷 홈페이지에 여성비하 발언 및 음담패설을 써 보내는 행위는 표현자유의 남용을 넘어서 여성에 대한 인권침해라고 보여지기 때문이다.
상대방의 면전에서 직설적으로 모멸감을 주는 행위도 나쁘지만 자신의 얼굴과 이름을 밝히지 않은 채 함부로 상대방을 음해하는 것은 더욱 치사한 행동이라는 생각이 든다.건전한 통신문화의 확립을 위해 통신인 스스로가 통신예절을 지켜나갔으면 하는 바람이다.
임선미[모니터]
일부이긴 하지만 익명의 남성들이 여성특별위원회 인터넷 홈페이지에 여성비하 발언 및 음담패설을 써 보내는 행위는 표현자유의 남용을 넘어서 여성에 대한 인권침해라고 보여지기 때문이다.
상대방의 면전에서 직설적으로 모멸감을 주는 행위도 나쁘지만 자신의 얼굴과 이름을 밝히지 않은 채 함부로 상대방을 음해하는 것은 더욱 치사한 행동이라는 생각이 든다.건전한 통신문화의 확립을 위해 통신인 스스로가 통신예절을 지켜나갔으면 하는 바람이다.
임선미[모니터]
1999-08-02 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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