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이회창(李會昌)총재가 여름휴가를 마치고 돌아옴에 따라 이총재의 하계(夏季)구상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여권의 정계개편,김영삼(金泳三) 전 대통령의 ‘민산’ 재건 등으로 위기감을 느끼고 있는 이총재는 곧 여름휴가를 통해 가다듬은 ‘이회창식 새정치플랜’을 내놓을 것으로 보인다.
이총재는 ‘후3김 정치’ 청산을 위한 새정치 플랜과 함께 혁신적인 당 개혁방안을 내놓음으로써 ‘제2창당’을 선언할 것으로 예상된다.여기에는 현정치풍토의 근본적 해결을 골자로 하는 실천프로그램을 국민에게 직접 제시해 위기국면을 정면 돌파하겠다는 내용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특히 오는 31일이 이총재의 취임 1주년이란 점을 감안하면 이총재의 구상이 상당히 혁신적일 것이라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그러나 휴가중 이총재 측근에 대한 세풍자금 분산보관 의혹이 제기됨에 따라 향후 구상에 약간의 수정이 예상되고 있다.‘발등에 떨어진 불’부터 먼저 해결해야 하기 때문이다.
이총재의 한 측근은 “세풍공세는 하루 이틀 된 문제가 아니기 때문에우리도 충분히 예견했었다”면서 “그러나 이 문제로 이총재의 향후 구상에 변화가 있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일단 ‘맞불작전’으로 초강경 대응한다는 전략을 짜 놓고 있다.2일 열리는 임시국회 본회의 5분발언을 통해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의 재신임을 비롯,김대통령의 비자금과 대선자금 조사 등을 강력 촉구할 방침이다.
박준석기자 pjs@
여권의 정계개편,김영삼(金泳三) 전 대통령의 ‘민산’ 재건 등으로 위기감을 느끼고 있는 이총재는 곧 여름휴가를 통해 가다듬은 ‘이회창식 새정치플랜’을 내놓을 것으로 보인다.
이총재는 ‘후3김 정치’ 청산을 위한 새정치 플랜과 함께 혁신적인 당 개혁방안을 내놓음으로써 ‘제2창당’을 선언할 것으로 예상된다.여기에는 현정치풍토의 근본적 해결을 골자로 하는 실천프로그램을 국민에게 직접 제시해 위기국면을 정면 돌파하겠다는 내용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특히 오는 31일이 이총재의 취임 1주년이란 점을 감안하면 이총재의 구상이 상당히 혁신적일 것이라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그러나 휴가중 이총재 측근에 대한 세풍자금 분산보관 의혹이 제기됨에 따라 향후 구상에 약간의 수정이 예상되고 있다.‘발등에 떨어진 불’부터 먼저 해결해야 하기 때문이다.
이총재의 한 측근은 “세풍공세는 하루 이틀 된 문제가 아니기 때문에우리도 충분히 예견했었다”면서 “그러나 이 문제로 이총재의 향후 구상에 변화가 있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일단 ‘맞불작전’으로 초강경 대응한다는 전략을 짜 놓고 있다.2일 열리는 임시국회 본회의 5분발언을 통해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의 재신임을 비롯,김대통령의 비자금과 대선자금 조사 등을 강력 촉구할 방침이다.
박준석기자 pjs@
1999-08-02 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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