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형구(秦炯九)전대검공안부장의 조폐공사 파업유도 의혹사건을 수사 중인검찰 특별수사본부(본부장 李勳圭 서울지점 특수1부장)는 27일 오후 김태정(金泰政)전검찰총장을 소환,진전부장에게서 파업대책에 대한 보고를 받았는지 여부 등을 조사하기로 했다.
이 본부장은 25일 “진전부장이 김전총장에게 조폐공사 파업과 관련해 보고했다는 진술을 당시 대검 공안부 관계자들로부터 확보했다”면서 “김전총장을 상대로 파업대책을 보고받았는지 여부와 보고를 받은 뒤 지시나 조언 등을 했는지 등에 대해 조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검찰은 이날 오전 진전부장을 소환해 조폐창 통폐합을 전후해 강희복(姜熙復)전조폐공사 사장을 만난 경위와 대검의 파업대책 보고서가 여러 차례 수정된 경위 등에 대해 밤샘 조사했다. 검찰은 진전부장이 파업유도에 관여한혐의가 드러나면 27일 직권남용 또는 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의 제3자개입금지조항 위반 등의 혐의로 사법처리하기로 했다.
주병철 강충식기자 bcjoo@
이 본부장은 25일 “진전부장이 김전총장에게 조폐공사 파업과 관련해 보고했다는 진술을 당시 대검 공안부 관계자들로부터 확보했다”면서 “김전총장을 상대로 파업대책을 보고받았는지 여부와 보고를 받은 뒤 지시나 조언 등을 했는지 등에 대해 조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검찰은 이날 오전 진전부장을 소환해 조폐창 통폐합을 전후해 강희복(姜熙復)전조폐공사 사장을 만난 경위와 대검의 파업대책 보고서가 여러 차례 수정된 경위 등에 대해 밤샘 조사했다. 검찰은 진전부장이 파업유도에 관여한혐의가 드러나면 27일 직권남용 또는 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의 제3자개입금지조항 위반 등의 혐의로 사법처리하기로 했다.
주병철 강충식기자 bcjoo@
1999-07-27 1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