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가드’전주원이 빛난 현대가 강력한 우승후보 삼성을 꺾는 돌풍을 일으켰다.
현대 레드폭스는 22일 대구체육관에서 열린 한빛은행배 여자프로농구 여름리그 1차대회에서 게임메이커 전주원(28점 14리바운드 9어시스트)이 연장전에서만 8점을 몰아 넣어 정은순(37점 12리바운드)이 버틴 삼성 페라이온을 92―89로 눌렀다.3연승을 거둔 현대는 단독선두로 올라섰고 삼성은 2승1패가됐다.
정은순의 포스트 플레이에 눌려 1쿼터를 11―19로 밀린 현대는 2쿼터에서전주원 옥은희(12점)의 득점으로 39―35로 뒤집어 이변을 예고했다.4쿼터에서 골밑으로 파고 든 정은순을 막지못해 연장전에 들어 간 현대는 종료 2분여전 정은순이 5반칙으로 물러나 분위기를 휘어잡은 뒤 전주원이 코트를 누비며 팀 플레이를 이끌어 3점차의 승리를 거머 쥐었다.
삼성은 높이의 우세에도 불구하고 리바운드에서 39―45로 뒤진데다 현대의거친 수비를 뚫지 못해 덜미를 잡혔다.
오병남기자 obnbkt@
현대 레드폭스는 22일 대구체육관에서 열린 한빛은행배 여자프로농구 여름리그 1차대회에서 게임메이커 전주원(28점 14리바운드 9어시스트)이 연장전에서만 8점을 몰아 넣어 정은순(37점 12리바운드)이 버틴 삼성 페라이온을 92―89로 눌렀다.3연승을 거둔 현대는 단독선두로 올라섰고 삼성은 2승1패가됐다.
정은순의 포스트 플레이에 눌려 1쿼터를 11―19로 밀린 현대는 2쿼터에서전주원 옥은희(12점)의 득점으로 39―35로 뒤집어 이변을 예고했다.4쿼터에서 골밑으로 파고 든 정은순을 막지못해 연장전에 들어 간 현대는 종료 2분여전 정은순이 5반칙으로 물러나 분위기를 휘어잡은 뒤 전주원이 코트를 누비며 팀 플레이를 이끌어 3점차의 승리를 거머 쥐었다.
삼성은 높이의 우세에도 불구하고 리바운드에서 39―45로 뒤진데다 현대의거친 수비를 뚫지 못해 덜미를 잡혔다.
오병남기자 obnbkt@
1999-07-23 1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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