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규사업장 사장직은 싫어”

“분규사업장 사장직은 싫어”

입력 1999-07-20 00:00
수정 1999-07-2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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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사분규가 심한 사업장은 사장자리도 싫다’ 악성 노사분규가 반복되는 데다 정부와 사용자측의 파업유도설이 불거지면서 파업후유증을 앓고 있는 조폐공사와 서울지하철공사가 사장 선임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지난 1일 강희복(姜熙復)사장이 파업유도 의혹과 관련,사표를 낸 조폐공사는 지난 3일 사장추천위가 구성돼 지금까지 4차례의 회의를 가졌으나 아직후임사장 윤곽이 드러나지 않고 있다.

모 전문일간지 사장 L씨,청와대 전 비서관 L씨,조폐공사 내부의 L씨,전직국회의원 Y씨,모 대학교수 K씨 등이 사장 후보로 거론되고 있으나 한결같이고사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최근에는 모 케이블TV 전 사장 J씨의 내정설이 있었으나 본인이 부인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물망에 올랐던 한 인사는 “조폐공사는 경영정상화와 함께 국정조사,특감등 민감한 현안이 산적해 있다”며 “확고한 신념을 가진 인사가 아니면 결정하기 힘들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추천위의 한 위원은 “추천위원들이 추천한 20여명 가운데 현재6명 정도가 선별된 상태이며 이번주 중 개별면접을 거쳐 3배수 정도로 재정경제부에 추천할 예정”이라며 “면담조차 하지 않았는데 대상자들이 사장직을 고사한다는 것은 사실무근”이라고 밝혔다.

이달 중 지하철공사·도시철도공사·도시개발공사 등 산하 3개 공사의 사장을 선임할 예정인 서울시도 현재 지하철공사사장 문제로 고심중이다.

지하철공사는 막대한 부채 및 경영적자,고질화된 노사관계,지난 4월의 파업사태 뒤처리,구조조정 등 신임사장이 해결해야 할 험난한 현안이 산적해 있는 실정이다.

따라서 시에서는 “누구도 사장을 맡기가 쉽지 않을 것”이라는 말이 공공연히 나돌고 있으며 실제로 예전과 달리 내부 인사들의 물밑 경쟁 흔적이 나타나지 않고 있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시에서는 현재 외부 공채를 적극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노성철 서울시의원, 동작구 시비 투자사업 간담회 참석

서울시의회 노성철 의원(더불어민주당·동작3)이 지난 22일 동작구청이 주관한 ‘동작구 시비 투자사업 주요현황 간담회’에 자리를 함께하고, 구의 핵심 사업 추진 현황과 2027년도 서울시 예산 확보 방안을 머리 맞대어 논의했다. 동작구 지역구 서울시의원 4명을 초청해 진행된 이번 간담회 자리에는 동작구청장을 비롯해 관련 국·과장급 간부들이 다수 참석하여 주요 현안의 경과를 공유하고 서울시 차원의 재정 지원 필요성을 집중 설명했다. 특히 동작구청 측이 관내 시의원들을 일제히 초청하여 시비 지원이 시급한 사업들을 총망라해 브리핑하고 협조를 공식 요청한 것은, 지난 민선 8기 지방정부 체제에서는 쉽게 접하기 힘들었던 매우 이례적인 행보다. 이는 산적한 지역 현안을 속도감 있게 해결하고 서울시 예산을 최대한 확보하기 위해 구청 차원에서 전향적이고 적극적인 협치를 도모하겠다는 명확한 의지를 보여준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노 의원은 동작구청이 서울시에 시비 지원을 요청한 사업 가운데 상도1동과 사당3·4·5동 관련 사업을 중심으로 추진 상황과 예산 확보 가능성을 점검했다. 주요 사업은 ▲상현중학교 옹벽 정비 및 도로 개선 10억원 ▲까치산 무장애숲길 2단계 조성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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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최용규 조덕현기자 ykchoi@
1999-07-20 2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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