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서해안 화력 대폭증강

北, 서해안 화력 대폭증강

입력 1999-07-19 00:00
수정 1999-07-1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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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은 최근 황해남도 해주,사곶 등 서해안 주요 해군기지에 170㎜ 자주포및 240㎜ 방사포 등 장거리포를 새로 배치하는 등 서해안 일대에 화력을 집중 증강하고 있는 것으로 18일 알려졌다.연합뉴스에 따르면 북한은 올 4월부터 240㎜ 방사포를 서해안 주요 해군기지에 배치하는 움직임을 보이기 시작,6월 서해교전 이후 170㎜ 자주포까지 배치하는 등 화력을 보강하고 있는 것으로 정보당국이 전했다.

북한이 이들 지역에 추가 배치시킨 240㎜ 방사포는 서해안 6개 지역에 설치된 사거리 83∼95㎞의 실크웜 미사일과 함께 새로운 위협요인으로 부각되고있다.

북한은 또 평양∼개성 고속도로 주변에 20여개의 전차 및 포병 중대를 신설배치했으며, 특히 포병중대의 주요 화기는 170㎜ 자주포와 고사포인 것으로확인되고 있다.

정보당국은 또한 북한은 황해북도 황주 등 주요 공군기지에 23㎜ 대공포를확대 설치하고 있고,휴전선 일대 모든 지상군기지에서도 23㎜ 대공포 설치공사를 대대적으로 진행중이라고 말했다.

구본영기자 kby7@

1999-07-19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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