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계, 노사정委 참여 유보…제도개선회의 무기 연기

재계, 노사정委 참여 유보…제도개선회의 무기 연기

입력 1999-07-16 00:00
수정 1999-07-1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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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계가 노사정위원회 참여를 일단 유보했다.

한국경영자총협회는 15일 서울 힐튼호텔에서 열린 주요기업 인사·노무담당 임원회의에서 최근 노·정이 설치키로 합의한 노사관계제도개선위원회 참여를 유보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이달말쯤 예정된 3기 노사정위원회 출범이 난항을 겪을 것으로보인다.

경총은 그러나 제도개선위 및 노사정위원회 참여 여부를 오는 27일 최고 의결기구인 회장단회의에서 다시 논의하기로 했다.

경총 조남홍(趙南弘)부회장은 “참석자 대부분이 확인이 되지 않은 조폐공사 파업유도설을 기정 사실화하고 이를 빌미로 한 노동계 일부의 요구에 따라 정부가 81개 사업장에 대해 특별 근로감독을 실시하는 것은 도저히 받아들일 수 없다는 강경한 입장을 보였다”고 전했다.또 “제도개선위원회가 전임자 임금지급 금지 문제,법정근로시간 단축 문제만을 다루도록 한 노정합의에 대해 많은 불만을 표시해 격론 끝에 표결에 부친 결과 참석자 3분의 2가불참 쪽에 표를 던졌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이날 오후 첫 회의를 열 예정이던 제도개선위원회가 무기 연기됐다.



김환용기자
1999-07-16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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