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뇌한국 21사업’ 전면 보완

‘두뇌한국 21사업’ 전면 보완

입력 1999-07-08 00:00
수정 1999-07-0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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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수준의 대학원 육성사업인 ‘두뇌한국21사업’(BK21) 가운데 인문·사회계열분야의 사업이 전면 수정·보완된다.

또 과학·기술분야의 신청 지원자격 가운데 교수연구업적평가제·연봉제·계약제 등이 아예 없어진다.

교육부는 7일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국정협의를 갖고 이같은 내용의 ‘BK21사업’ 수정안을 발표했다.

수정안에 따르면 인문·사회계열분야의 사업은 대학간 연합 또는 학과간 통합이 원활히 이뤄질 수 없다는 점을 감안,이미 공고된 내용을 전면 취소하고 관련학회 등을 통해 지원분야와 신청자격 등을 새로 마련하기로 했다.

또 ‘BK21사업’과 사업지원조건을 연계할 경우 대학의 자율성을 훼손할 우려가 있다는 지적에 따라 교수연구업적평가제·연봉제·계약제 등은 지원조건에서 분리해 별도로 추진키로 했다.

수정안은 또 지역우수대학 육성사업의 지원대상을 지방대학의 학부생 외에대학원생도 장학금 지원대상에 포함시키기로 했다.

교육부 김용현(金容炫) 고등교육지원국장은 “기본골격은 그대로 유지하되부분적으로 추진과정에문제점이 드러난 인문·사회계열분야를 수정키로 했다”면서 “그러나 다른 부분은 그대로 차질없이 집행될 수 있을 것”이라고말했다.

한편 전국 국·공립대 및 사립대 교수협의회와 민주화를 위한 전국교수협의회 등으로 구성된 ‘반민주적 대학정책의 전면개혁을 위한 전국 교수연대회의’(공동대표 손호철 민교협공동의장)는 정부·여당의 ‘두뇌한국21사업’의 수정·보완방침과 관련,“인문·사회계열 사업뿐만 아니라 사업계획 자체를 백지화하고 재검토하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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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병철기자 bcjoo@
1999-07-08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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