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영주차장 현대화 추진

공영주차장 현대화 추진

입력 1999-07-03 00:00
수정 1999-07-0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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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관리하는 공영주차장이 민영화되고 파킹미터기와 주차발권기가 도입되는 등 현대화된다.

시는 2일 주차관리원이 현장에서 요금을 징수하는 현 주차관리체제는 관리비용이 많이 들어 경영효율이 낮고 부조리가 발생할 소지가 많다고 보고 민자유치를 통해 파킹미터기와 주차발권기를 도입하는 등 현대화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시내 공영주차장은 총 705개소 5만877면으로 시가 111개소 1만3,885면,각자치구가 594면 3만6,992면을 관리하고 있다.

시는 2002년 월드컵축구대회와 ASEM(아시아유럽정상회의) 등에 대비,낙후된 주차장관리를 민영화·기계화로 전환하여 경영을 개선하는 한편 엄격한 주차질서를 확립하기로 했다.

시는 이에 따라 시 전역을 강북 동부,강북 서부,강남 동부,강남 서부 등 4개 권역으로 나눠 민간사업자에게 주차장을 위탁하되 민간업자가 자기 자금을 들여 파킹미터기,주차발권기 등 주차기기와 시설물을 현대화해 시에 기부채납한 뒤 5∼10년의 범위내에서 시에 일정금액을 납입하며 주차장을 운영하도록 할 방침이다.

또 주차장은 24시간 개방하고 유료운영시간은 사업자가 지정할 수 있도록했다.요금도 시 주차장조례에서 정한 급지와 시간별 요금을 기준으로 30% 범위내에서 조정,징수할 수 있도록 자율권을 부여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주차미터기나 주차발권기에 사용되는 카드는 버스와 지하철카드로 호환할 수 있도록 했다.

시는 2일 시청 서소문별관에서 민간사업자 모집에 따른 사업설명서를 갖고오는 9월말까지 신청자를 접수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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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수기자 dragon@
1999-07-03 2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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