金대통령·金총리 회동…햇볕 기조속 對北신축대응

金대통령·金총리 회동…햇볕 기조속 對北신축대응

입력 1999-06-26 00:00
수정 1999-06-2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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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중(金大中)대통령과 김종필(金鍾泌)국무총리는 25일 오후 청와대에서만나 햇볕정책과 공직사회 안정 등 국정현안에 대해 협의했다.

김대통령과 김총리는 최근 서해상의 남북 함정 교전과 베이징 남북 차관급회담,북·미 고위급회담 등 대북현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고,햇볕정책의 원칙은 지키되 세부적인 정책추진 과정에서는 신축적인 대응을 해나가기로 의견을 모은 것으로 알려졌다.

김대통령과 김총리는 또 최근의 공직사회 동요,검·경간의 마찰 등을 조기에 진정시키고,국정운영에 국민 여론을 보다 폭넓게 수용하기 위한 역할 분담에 대해서도 협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총리실 관계자는 “내각제 실시 시기에 대해서는 청와대가 여러 기관에 내각제 약속도 지키고,국민 여론도 반영할 수 있는 바람직한 방향을 연구하도록 지시한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연구 결과가 나오면 그에 따라 국민회의,자민련 및 두 사람간의 본격 협의가 시작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앞서 김총리는 남아프리카공화국·포르투갈·프랑스 순방을 마치고 이날 오후 3시45분 대한항공 편으로 귀국했다.

이도운기자 dawn@
1999-06-26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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