金泰政 前장관 월간지 인터뷰

金泰政 前장관 월간지 인터뷰

입력 1999-06-19 00:00
수정 1999-06-1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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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정(金泰政) 전 법무부장관은 18일 한 월간지와의 인터뷰에서 “지난 97년 대선을 앞두고 ‘DJ 비자금’을 수사하면 호남에서 민란이 일어날 것이라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김 전 장관은 “당시 여론조사에서 야당이 앞서 있었고 호남 사람들이 DJ지지율이 내려갈까봐 숨죽이고 있던 상황이란 점을 감안해야 했다”며 “만약DJ 계좌를 100개 뒤지면 YS와 이회창(李會昌) 한나라당 총재 계좌도 100개를뒤져야 하는데 그러면 우리 경제가 망한다고 판단했다”고 수사유보 배경을설명했다.

그는 김영삼(金泳三) 전 대통령과 사전 협의했느냐는 질문에 “YS가 수사하지 않기를 바라는 것으로 느꼈다”면서 “DJ비자금을 수사하면 자신의 대선자금도 수사받아야 하는데다 이총재가 비위를 건드리고 의리없이 (당을)나갔기 때문이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임병선기자 bsnim@

1999-06-19 2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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